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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해적공격 191건…선원 납치 326%↑

[기타] | 발행시간: 2017.02.09일 11:00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해적사고는 1998년 이후 최저치…우리나라 지난해 10월 보르네오 해협서 피랍 등]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청해부대 21진(왕건함) 특수전 대원들이 해적 소탕 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해군)

지난해 전 세계 해적사고가 1998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전체 발생 횟수와는 별개로 선원을 납치해 석방금을 요구한 사례는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해양수산부의 ‘2016년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적사고는 총 191건으로 전년에 비해 22.4% 줄었다.

이는 1998년 발생한 202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싱가포르 해협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해적사고의 발생이 전년에 비해 50% 줄었다.

연안국의 순찰 강화 및 적극적인 해적퇴치 활동의 영향으로 보인다.

서아프리카 해역에서는 지난해 56건의 해적의 공격이 발생해 전년 대비 대비 사고 발생 건수가 80.6%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기니만 인근 해역의 해적들은 선원을 납치해 석방금을 노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해적 활동이 재개됐다. 해적사고가 없던 2015년과 달리 지난해 2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했다.

선원을 납치해 석방금을 요구한 사례는 지난해 62건으로 2015년 대비 3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기록 중 최대치다.

과거 해적들은 화물 강탈을 목적으로 유조선 등을 납치했다. 최근에는 연안국의 순찰 강화로 선박 피랍이 어려워지자 선원들만 신속히 납치한 후 석방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해적행위를 전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남동방 해상에서 국적 화물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선원 2명이 피랍돼 87일 만인 지난 1월에야 석방금을 내고 풀려났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범죄 양상이 흉포화되고 있어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위험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우회 통항, 해적 경계 당직 강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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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동우 기자 canelo@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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