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축
과학기술단지 설립대회서 연설하는 강정모 동사장.
(흑룡강신문=길림) 윤운걸 특파원 = “연변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과학기술단지는 연변지역의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고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과학기술단지 강정모 동사장(경제학교수,박사)은 최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상기된 모습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대학에서의 과학기술단지 설립은 대학교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중요한 일환으로서 자주혁신과 민간 과학기술성과의 생산력 전화를 촉진해 첨단기술산업 활성화를 실현하며,다각화경영 모델에 따라 재원을 확대하여 양호한 경제효과를 실현하며,산학협동플랫폼과 정부,상업자,대학 3자협동체제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장차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을 동북아지역과 두만강지역 창지투개발개방선도구 및 연변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혁신지향형 대학교,혁신지향형 국가, 혁신지향형 국제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대학으로 건설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50여개기업 및 연구개발기관들은 주로 정보통신(IT),바이오테크(BT),신소재,대체에너지,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등 중국정부가 권장하는 신흥산업 영역에 포진된다 또 여러 개의 대외실험실 공공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과학연구기간 및 연구개발업체들에 연변대학의 과학기기(설비)를 사용하도록 배려하는 등 연구개발 녹색통로를 개척하고 개방한다.
이 과학기술단지는 자원 통합이 이뤄진 후에 6000여 제곱메터의 과학기술단지빌딩,기타 건평 8만제곱메터이상,부지면적 100만제곱메터,입주기업 및 과학기술 연구개발 기관 50여개 이상을 보유하게 된다.이외에도 캠퍼스 교사,직원창업자용 빌라,도서관,현대화 전자열람실,(IT)교육원,국제경영학원,최고경영자교육과정,정보전산화센터등 관련기구와 30여개 과학연구소와 실험실 설비 등을 과학기술 연구개발기관에 개방하게 된다.
그리고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첨단기술 프로젝트를 대량 개발하는 외에 단지의 핵심경쟁를 꾸준히 향상시켜 과학기술 성과 생산력 전화단지 등 창구를 설치한다.이를 통해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과학기술단지를 중국 일류 더 나아가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과학기술단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과학기술단지는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의 20년의 줄기찬 발전의 산실이다.
일찍 20년전에 이 대학은 “진리,평화,사랑”의 교육이념하에 전 세계 10여개국 이상에서 모여든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연변의 조선족과 한족 젊은이들에게 세계수준에 달하는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젊은이들이 미래에 중국 뿐만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경쟁력을 갖춘 전문지식인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양성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다.
현재까지 5천여명의 졸업생들은 중국 전역뿐만아니라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자와 직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대학은 중국어,영어,한국어를 상용하는 세계 유일의 다중언어를 사용하는 대학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대학의 졸업생들은 졸업을 하기 전에 미리 각 분야에서 앞다투어 채용해 중국의 '취업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
/윤운걸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