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13만 원짜리가 '1억' 으로 둔갑 '신묘하네'

[기타] | 발행시간: 2012.06.13일 12:05
[앵커멘트]

13만 원짜리 수표를 1억 원짜리로 위조해 수억 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위조수표를 은행에 입금한 뒤 현금으로 인출을 한 건데요.

위조수표 감별기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원석 기자!

은행도 감쪽같이 속은 건데, 어떻게 이런 범행이 가능했습니까?

[리포트]

자기앞수표에 찍혀 있는 금액과 일련번호를 위조한 건데요.

54살 박 모 씨 등은 지난해 2월 경기도 남양주시 은행에서 13만 원짜리 수표 석 장을 발급 받았습니다.

그리고선 수표에 적힌 금액과 일련번호를 화공약품을 이용해 지우고 프린터로 '1억'이란 숫자와 새로운 일련번호를 인쇄했습니다.

박 씨 등은 이렇게 만든 가짜 1억 원 짜리 수표 석 장을 서울 태평로에 있는 같은 은행 지점에 입금한 뒤, 현금으로 3억 원을 인출했습니다.

수표에 적힌 금액과 일련번호만 위조했기 때문에, 종이의 질과 뒷면의 위조방지 물질 만을 인식하는 위조수표 감별기를 무사히 통과한 겁니다.

박 씨 등은 허위로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뒤 이를 사겠다는 사람에게서 1억 원짜리 수표 복사본을 건네 받아 진짜 1억 원짜리 수표의 일련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몇 달 뒤 같은 일련번호를 가진 수표 주인이 은행에서 입금을 시도하면서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수표 위조는 비정액 수표의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종이의 질과 색상 등이 동일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요,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는 비정액 수표도 금액에 따라 수표 용지의 질과 색상, 특정 문양 등을 다르게 발행하는 등 은행의 위조방지 장치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58살 김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 YT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25%
30대 7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