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그릇에 밥을 먹고 침대에서 잠을 자는 똑똑한 햄스터가 나타났다.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 시간) 햄스터 ‘치즈’를 소개했다.
영국에 사는 티파니 장(29)은 16개월 된 햄스터 ‘치즈’를 키운다. 그녀는 수많은 햄스터를 키워봤지만, 치즈는 다른 햄스터와는 사뭇 달랐다.
그릇에 요거트를 담아 먹는 햄스터 ‘치즈’ /데일리메일
치즈는 매번 자신이 지나온 자리를 깨끗이 치우는 깔끔함을 보였다. 그런 치즈에게 티파니는 ‘밥상 예절’을 가르쳐보았다.
그녀는 미니어처 식기를 산 뒤 치즈에게 식기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러자 치즈는 이내 두 손으로 그릇을 들고 숟가락을 드는 등 사람처럼 밥을 먹기 시작했다.
치즈가 사는 2층짜리 초호화 저택 / 데일리메일
또한 치즈는 자신의 침대에서만 잠을 청한다. 티파니가 치즈의 침대 위에 물건을 올려두면 치즈는 깨끗이 치우고 나서야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침대가 정리가 되지 않으면 주인의 손바닥에서 잠을 자는 사태가 발생한다 / 데일리메일
주인 티파니는 “치즈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가지고 훈련을 시켰다”고 “다른 햄스터와 다르게 정말 영특하다”며 치즈를 자랑했다.
치즈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작은 동물에게 집을 지어주는 등 소중히 대해주는 주인의 마음씨가 착하다”, “이렇게 똑똑한 햄스터는 처음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