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사무 특별대표는 11일, 기후변화는 전 인류의 공동도전이며 모든 체약측과 이익 해당측이 함께 노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그 어느 나라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다른 나라에 더욱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고 하면서 다른 차원에서 볼 때 기후변화 도전에 대한 대응은 또 그 나라가 녹색저탄소 발전을 실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해진화는 제24차 "베이식 4개국"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 보도발표회에서 만약 2030년 각국이 자주적으로 기여하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해마다 재생가능 에너지와 신 에너지에 약 1조 5천억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세계 기후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추산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인프라 투자에만 90조 달러가 필요하다면서 "이처럼 큰 시장은 각국의 녹색저탄소 발전에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주었으며 또 더욱 많은 취업기회를 창조함으로써 각국에 전환과 승격에 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 해마다 개도국에 1천억달러의 자금지원을 하기로 한 약속을 진정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베이식 4개국" 등 개도국들도 기후변화 남남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24차 "베이식 4개국"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는 10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베이식 4개국" 장관들은 회의에서 발표한 연합성명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이 하루빨리 발효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베이식 4개국"은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 4개 개발도상의 대국을 가리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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