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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 관광지에 야생 판다 출현, “같이 사진 찍을래요?”

[기타] | 발행시간: 2017.04.26일 16:03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6일] 4월 21일 오전 8시 30분경 산시(陜西, 섬서)성 양(洋)현 화양(華陽) 관광지의 보안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천바오중(陳寶忠) 씨는 룽인샤(龍吟峽, 용음협) 순찰 도중 야생 판다 한 마리가 천천히 산책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천바오중 씨는 “저는 관광지 청소 담당자와 함께 근처의 죽순을 모아 판다에게 줬어요. 판다는 저희가 준 죽순을 잘 받아먹었어요”라고 말했다. 약 20분이 지났고 관광객들이 올라오면서 판다를 구경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해당 판다는 사람에 대해 조금의 어색함도 없어 보였고 누가 오던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다. 관광지 보안요원들은 안전 및 질서를 위해 관광객들과 판다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켰다.

천바오중 씨는 “판다는 저희가 준 죽순을 배부르게 먹고 곧바로 떠나지 않고 바닥에서 30분 정도 잠을 잤으며 다시 천천히 걷기 시작했어요. 이 모든 일은 2~3시간 정도 안에 발생했어요”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4~5월 사이 해발이 낮은(1,200m 정도) 곳에서 죽순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 판다들은 그 죽순을 먹기 위해 많은 거주지 및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는 해당 지역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7월에 접어들면 해발 2,000m 지점에서 죽순이 자리기 때문에 판다들은 자연스럽게 더 높은 지역으로 올라가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야생 판다는 사람의 인기척이나 냄새를 맡으면 도망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들은 죽순을 먹고 있을 때는 죽순 먹는 소리가 커 사람이 다가가도 잘 눈치채지 못해 근거리에서 판다를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판다와 접촉을 하거나 하면 안 되고 최소 10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친링(秦嶺)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판다의 수는 345마리에 달하며 주로 저우즈(周至)현, 포핑(佛坪)현, 양현, 타이바이(太白)현 등 4개 현의 경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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