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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의 마음에 새겨진 리극강 총리의 한마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29일 09:25

(흑룡강신문=하얼빈)2017 여름철 다보스론단 개막일인 6월 27일 점심, 기자는 대련 국제회의센터 2층에 위치한 "뉴챔피언스촌"에서 한국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을 만났다. 오전에 있은 리극강 총리의 개회사를 듣고난 뒤 받은 감수를 묻는 기자의 물음에 윤장현 시장은 인상깊었던 비유와 중국속담 두가지를 이야기하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얻어가고 싶은 몇가지 질문들을 들려주었다.

  한국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입니다.

지난 겨울 스위스 동계다보스포럼에서 습근평 주석이 자유무역경제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기조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정부의 출범과 영국의 유럽동맹 탈퇴 등 세계 경제의 큰 흐름속에서 일으키는 중국의 역할과 기능, 방향이 기존에도 부분적으로 이야기 됐었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서, 특히 리극강 총리의 개막연설을 통해서 중국은 자체의 립장을 명쾌하게 밝혔다고 보아집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맞춰서 중국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고 평화적으로 이 일을 접근하겠다, 4차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우려들도 함께 나누고 있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도 그런 관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 비유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我们在和时间赛跑,施瓦布先生在开场白中说,

  未来不是大鱼吃小鱼,而是快鱼吃慢鱼。

  我想略做补充,

  快鱼一定会优于慢鱼,

  但我希望慢鱼能够加快速度追上快鱼,

  快鱼能够回过头来帮助慢鱼。"

  "지금까지는 큰 고기가 작은 고기를 잡아먹었다면 이제는 빠른 고기가 상어와 같은 크지만 느린 고기를 잡아먹는다, 그리고 쾌속전진의 우세를 발휘해 느린 고기가 속도를 빨리하려 할 때 앞서서 달리고 있는 고기는 느린고기의 손을 잡을 잡아줄 수도 있다." 그 의미는 곧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겠죠. 그리고 그 혁신은 혼자만의 변화가 아닌 포용의 동반성장이라는 점을 한마디로 잘 개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포럼에 참여할 때 근본적으로 스스로에게 묻고 또 얻고 싶은 답이 있었습니다.

  무엇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인가?

  누구를 위한 4차 산업혁명이냐?

  자본의 확대를 위한 기술력 경쟁인가? 4차 산업의 기술력에 의존하면 궁극적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가 담보될 수 있는가? 일자리는 또 얼마나 놓치게 될 것이며 또 어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인가? 기술의 극대화가 가치와 철학의 제어를 받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나아갔을 때의 두려운 미래에 대한 해결책은 어디서부터 준비되여야 하며 어떤 토론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들이였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해결책들이 분명 들려올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부분의 큰 흐름은 힘의 론리, 규모의 론리가 크게 작용한다는 학습들이 과거에도 많이 되여왔기 때문에 실제로 그 해결책들이 어떻게 실시된 것인지도 지켜봐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피할 수 없는 도도한 물결로 다가와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컴퓨터시대, IT시대를 맞아서 정보의 차별, 이를테면 문맹과 학문의 깨우침사이에 존재했던 차이만큼이나 현재의 4차 산업혁명이 큰 격차를 만들내지 않을가라는 우려도 현재 많이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시간이 지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스마트폰으로 일반적인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현재 초기에 제기되였던 격차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사라졌듯이 미래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서 앞으로 개발도상국 차세대들에게 어떠 교육과 학습의 기회가 주어질지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리극강 총리가 개회사에서 했던 중국 속담이 인상적입니다.

  中国人常说,海纳百川,有容乃大。

  "큰 바다는 모든 작은 강물을 받아들인다"

  세계의 모든 이질성을 포용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중국다운 가치를 구현해 나아가려는 중국의 일념을 리극강 총리의 개회사를 통해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현재 "광주형 일자리" 창출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윤장현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스마트 동력자원 도시"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리극강 총리의 하계다보스포럼 개회사 청취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대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구서림이였습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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