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이직한 전직장서 다시 부르면?…여성들 반응은?

[기타] | 발행시간: 2012.06.29일 10:16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2030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은 이직 후 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해도 거절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대표이사 백기웅ㆍwww.cocofun.co.kr)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20, 30세대 여성 총 229명을 대상으로 ‘인생의 선택의 순간과 쿠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선택하기 어려운 두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생했을 경우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 묻는 형식으로 조사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직 후 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 중인데 이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러브콜을 보낸다면 63.8%가 ‘한 번 떠난 곳은 내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새 직장에 전념한다’를 선택해 ‘떠나 보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 충성한다’ (36.2%)보다 많았다.

또 성희롱을 하는 상사 때문에 직장 생활이 괴로운 순간이 오면 65.1%가 ‘당하고 살 수만은 없다!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공식적으로 고발한다!‘를 선택해 ‘민망하고 부끄러워.. 조용히 이직을 준비한다’ (34.9%)보다 많았다.

2030 여성들은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피하기 보다는 남아서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자리에서 만취해 민망한 행동을 하고 난 후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면 56.3%가 ‘부랴부랴 출근해 사무실 청소라도 해 두고 부장님 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를 선택해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요. 최대한 뻔뻔한 얼굴로 평상시와 다름없이 행동한다’(43.7%)보다 많았다.

비싸지만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친구가 다른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내민다면 73.8%가 ‘다음에 먹을 기회가 또 있을 테니 절약할 겸 쿠폰이 적용되는 메뉴를 선택한다’를 선택해 ‘전 할인 따위 필요 없다~ 친구의 의견은 묵살하고 내가 먹고자 하는 음식을 시킨다’ (26.2%)보다 많았다.

가장 친한 친구의 애인을 몇 년째 짝사랑하고 있는데 그가 좋아한다며 고백을 했을 때는 65.1%가 ‘오랜 우정을 겨우 남자 때문에 깨뜨릴 순 없다. 단호히 거절한다‘를 선택해 ‘인생에 사랑보단 중요한 것은 없다. 그 남자의 고백을 받아 들인다’ (34.9%)보다 많았다.

애인과 크게 싸워 우울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못된 상사에게 혼 난 애인이 위로해 달라고 연락을 해온다면 52.8%가 ‘친구 아이가~ 때론 여자의 의리가 더 진하다! 친구에게 간다!‘를 선택해 ‘항상 내 편이 되어준 반쪽에게 보답할 차례~ 애인에게 간다!’ (47.2%)보다 많았다.

당첨되면 친구에게 반 나눠 주기로 하고 구입한 로또가 1등에 덜컥 당첨된다면 50.7%가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법! 절반 뚝 떼어 친구에게 준다’를 선택해 ‘내 돈 주고 산 로또인데 너무 아까워 몰래 상금 수령한 후 잠수 탄다’ (49.3%)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착하지만 평범한 남친이 있는 데 전문직의 훈남이 대시를 한다면 63.3%가 ‘그 동안 쌓인 정이 있지…단호히 거절하고 지금 남친에게 올인한다‘를 선택해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남친에겐 비밀로 하고 양다리를 걸친다’ (36.7%)보다 많았다.

연애 3년 차에 접어든 애인이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80.3%가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THE END!!‘를 선택해 ‘이번 한 번만 용서해줄게! 다신 그러지 마~’ (19.7%)보다 많았다.

- 헤럴드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