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베이징 최대 규모의 조선식당인 대동강회관이 지난 16일 오픈했다.
중국 조선족 기업인이 조선의 유명 식당인 대동강식당과 합작해 베이징 야윈촌(亚运村)에 조선식당 대동강회관을 개업했다.
대동강회관의 총면적은 2천m²로 베이징에 운영 중인 조선식당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또한 기존의 조선식당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장식을 갖췄다. 베이징의 고급 한식당과 비교해도 더 고급스러울 정도이다.
주요 메뉴는 기존의 조선식당과 같은 평양 전통요리와 함께 회, 와인(葡萄酒) 등이 있으며 조선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대동강맥주도 제공한다. 하지만 요리의 맛과 상차림을 고급화했다.
대동강회관에서도 조선 평양에서 온 종업원들의 노래, 춤, 가야금, 색소폰 등 다양한 공연을 한다. 또한, 식당 내부에는 조선 현지 특산물과 함께 그림, 서화 등 예술품이 전시돼 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