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2017 중국 할빈 조정(赛艇)오픈대회가 30일, 태양도 수역인 일호삼도(一湖三岛)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영국, 이스라엘, 한국 등 32개 팀의 320명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영국 케임브리지대, 한국 서울대, 중국 동제대를 비롯한 국내외 명문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식에서 왕석(王石) 아시아조정연맹 회장은 “할빈은 여름이 더 아름다운것 같다”고 이 도시를 극찬하고나서 “내년에 더욱 많은 할빈시민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일본 교토대가 대학팀 1000미터 8인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상해조정-1 상해 조정팀이 융합팀1000미터 남녀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해조정팀, 범블비팀이 융합팀1000미터 8인승에서 남녀 우승을 따냈다.
대회 현장에서 만난 한국서울대 선수팀 관련 책임자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서울대 조정팀 12명 인원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국제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조정운동은 집단의식과 리더십을 길러주고 체력을 증진하기에 세계 명문대에서 줄곧 높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가체육총국수상운동관리센터, 흑룡강성체육국, 할빈시 정부가 주최하고 할빈시체육국, 할빈시총공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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