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1억을 순식간에 벌었던 직장인....그 후

[기타] | 발행시간: 2012.07.03일 09:46
자본주의 시대, 일명 개미들이라고 하는 수많은 개인투자가들이 증권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주식투자 인구는 528만명으로 전체인구 10명중에 1명이 주식에 투자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개미들은 과연 몇 %나 될까 그리고 정말 개미들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악재와 호재가 이어지던 몇 달 전, 엄청난 수익을 맛보았다가 순식간에 잃어보기도 한 김영수(가명 46세)씨를 만나 롤러코스터 인생사와 주식투자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 주식투자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처음에는 적금과 펀드 조금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옆 동료가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것을 보니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였다. 매일 아침 9시만 되면 어디서 종목을 갖고 오고 그 종목으로 수익을 내더니 자랑을 하더라. 이게 부러워 시작했다 처음엔 수익도 많이 내고 정말 재밌었다. 나도 게시판에서 자랑도 많이 하고 다른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 한순간의 자만으로 그동안 벌었던 1억원 가량을 날렸다.

- 투자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은?

개인적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하면서 손해가 생겼다. 처음에는 스탁마켓 같은 주식 백화점이나 에이엠나인 같은 게시판에서 정보를 찾아 투자할 때는 평균 20% 이상 수익이 났다. 그러다 한 번은 주식 백화점에서 나온 종목으로 몇 천만원정도 수익이 난적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붙어 혼자서 차트를 공부하고 적금까지 깨서 투자를 하다 망해버렸다. 이미 지나버린 매매기법이나 나만의 방식의 투자가 잘못된 것 이였다.

-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차트분석이 정답은 아니다. 이미 흔해빠진 매매기법은 그냥 대응 정도로만 참고 하라는 것이다. 혼자서 분석해서 할 바에는 증권 게시판이나 마켓 같은 데서 정보를 열심히 검색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물론 거짓정보도 많지만 좋은 정보도 많다. 거짓정보와 좋은 정보를 골라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또 다시 주식투자를 할 생각이 있는지?

주식은 자본주의 시장의 꽃이라고 하지 않던가. 경제 전문가가 말하기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아직 자금이 남아 있으니 초심으로 돌아가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보고 싶다. 직장인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그래도 처음에는 수익이 났고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주식투자는 가장 좋은 재테크라고 생각한다.

그는 주식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은 채 다음을 기약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주식 정보의 바다에서 개미들이 살아남는 법, 결국 스스로가 풀어야할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한다.

- 한국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