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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미얀마 정부, 로힝야족에 국적 부여하라"

[기타] | 발행시간: 2017.09.06일 09:10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얀마 정부에 이슬람 소수족 로힝야족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5일(현지시간) "미얀마 정부는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취해 온 정책을 바꿔 즉각 그들에게 국적 또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라"며 "이를 통해 로힝야족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일자리를 찾고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힝야족은 차별과 절망, 극심한 가난의 오랜 역사 속에서 살아왔다. 미얀마 정부와 군 당국은 현재의 폭력사태를 끝내야 한다"며 "로힝야족의 불만과 해결되지 않는 고통은 너무 오랫동안 곪아왔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명백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거주하고 있는 로힝야족은 수십년동안 미얀마의 불교도들로부터 체계적인 박해를 당해왔다.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역이 실권을 장악하기 전의 군부는 로힝야족의 시민권과 모든 권리를 박탈했다.

지난 2012년 로힝야족은 폭력의 표적이 되어 수백명이 죽임을 당하고, 14만명이 집에서 쫓겨나 난민수용소 생활을 해야했다.

최근의 폭력사태는 지난달 25일 막대기와 칼을 든 로힝야족 무장단체가 미얀마군 초소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자 미얀마 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총을 들고 섬멸작전에 나섰다.

구테흐스 총장은 로힝야족 무장단체의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미얀마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지속적으로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절망 속에 있는 약 12만5000명의 사람들이 방글라데시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는 급진화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미얀마 당국은 이러한 폭력사태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테흐스 총장은 수지 고문에 실망했냐는 질문에 "이것은 실망할 문제가 아니다. 미얀마의 상황이 복잡한 것을 이해한다"며 "우리는 민주적인 미얀마를 원하지만 또 우리는 로힝야족이 그들의 권리를 충분히 존중받는 미얀마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힝야족 탄압에 침묵하고 있는 수지 고문은 전 세계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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