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야생동북범이 흑룡강성 건계고속도로(建鸡高速)옆에 나타난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동영상을 보면 호랑이 한마리가 고속도로옆의 풀밭에 나타났는데 고속도로와 불과 20미터밖에 떨어져 있는 곳에서 천천히 걸어다녔다.
목격자에 따르며 지난 9월 5일 오후 5시좌우 그들 일행은 건계고속도로에서 운전중 호랑이를 발견했다. 당시 호랑이는 건계고속도로 옆의 풀숲에서 걷고있었는데 체중이 약 150여킬로그램 돼 보이는 이 호랑이는 길을 잃은듯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면서 천천히 걷다가 인기척 소리를 듣고 숲속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9월 6일 오후, 제보를 받은 흑룡강성 계서호림시림업국과 852농장림업과의 관련 인원은 동영상의 위치에 근거하여 그곳을 찾아가서 호랑이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초보적으로 감정한 결과 이 야생동북범은 아시아 성년 암범이고 체형은 중형이라고 한다.
9월 6일, 흑룡강성림업청은 각지 관련 림업국, 농지개간총국 림업국, 관련 자연보호구엑 긴급 통지를 발부, 동북범의 동향을 밀접히 주목하고 정황이 있으면 제때에 보고할것을 요구함과 아울러 동북범은 국가1급 야생보호동물이고 또 위험성과 공격성이 있기때문에 순시와 보호를 강화하고 덫, 전기망 등이 호랑이에 대해 상해를 입히지 않게 해야 하며 야생동물보호지식과 자아보호상식을 보급하고 인신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