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 각국은 이번 조미정상회담에 대해 큰 관심은 보이면서 2차 조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뉴욕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조미 지도자가 곧 있을 회동에서 ‘진정한 역사적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미국에 대한 조선측의 핵위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확신이 들 경우, 미국은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반도 평화 및 안보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북핵 문제 해결 위한 중국 역할 칭찬

　　폼페이오 장관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기울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이와 같은 역할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며 중국이 계속해서 고도의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 장관, 조미정상회담 성과 기대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25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의에 참석해 2차 조미정상회담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지난해 반도에서 들려온 각종 소식은 국제 안보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북은 조선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변방 초소 일부를 해체하고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추진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조선측의 적극적인 조치에 각측 긍정적인 반응 보여야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공보비서는2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미정상회담 성과가 반도 긴장 완화 및 북핵 문제 중재에 도움이 된다면 러시아는 이번 회담의 성과를 환영할 것이라면서 조선측의 적극적인 조치에 대해 각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야 반도 정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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