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일, 모 중학생이 정신없이 휴대폰을 노는 것을 발견한 한 학부모는 자식의 게임동아리에서 “초중에 다니는 아들이 학과마다 평균 점수에 미치지 못한다”, “니들이 우리 아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야단쳤다.
많은 부모들은 인터넷게임을 ‘홍수맹수’라고 보고 있는데 아이들은 인터넷게임을 어떻게 보는가?
중국청소년연구중심의 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중소학생들이 인터넷게임을 좋아하는 데 그 수자는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과의 격차가 40%포인트 더 높다는 것이 발견됐다.
2월 22일, 중국청소년연구중심은 ‘중소학생 및 학부모 네트워크게임 인지와 태도 연구’ 보고를 발표, 보고는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는 행위가 친자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 친자관계가 나쁘면 나쁠수록 아이들이 더 쉽게 게임에 빠진다는 것이 조사에서 밝혀졌다.
“청소년시기 귀속감과 우의는 청소년 성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친구와의 왕래중 득의와 실의중에서 청소년들의 행복감, 귀속감, 우의가 점차 형성된다. 만일 소년시기에 친밀한 우의를 건립하지 못하면 고통스러운 고독감을 체험하게 되며 따라서 자아가치감도 떨어지게 된다.” 고 보고는 썼다.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소년아동연구소 손굉염 소장은 “학부모와 교원이 아이들이 친구들과 인터넷게임 화제를 교류하는 것을 보거나 들었을 때 노발대발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아이들이 우의를 건립하는 일부 기초적인 화제중의 하나이다.”고 소개했다.
/ 출처: 인민넷 / 편역: 홍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