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녀 논란’에 휩싸인 중국 미인대회 수상자 중 하이난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우승자의 과거 사진 속 청순한 미모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중국의 미스 인터내셔널 충칭(重慶) 지역대회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미스 비키니 지역대회에 이어 최근 하이난(海南)성 미스 유니버스 지역대회는 수상자들의 ‘외모 논란’에 몸살을 앓았다. 이들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녀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못생겼다”며 수상자 선발 기준의 공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하이난(海南)성 미스 유니버스 지역대회 1위 수상자인 탄차오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외모 논란’이 진화되는 모양새다. 과거 사진 속 탄차오인은 진한 화장이 아닌 투명메이크업과 긴 생머리로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한 화장을 지우니까 미인이다”, “눈이 달라진 걸 보니 성형을 해서 얼굴이 망가진 것 같다”, “화장보다는 성형에 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모 논란에 불씨가 됐던 미스 인터내셔널 충칭 지역 결선 대회는 공정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선 진출자를 추가로 뽑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