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은 27일 페막하는 중국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페막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습근평 주석은 27일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 포럼'의 페막을 선언하면서 포럼 기간 동안 640억 딸라 규모의 프로젝트 협정이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날 북경 근교 휴양지 안서(雁栖湖)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 포럼 페막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포럼에서 283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기업가 대회에서 총 640억여 딸라의 프로젝트 협력 및 협의를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일대일로 제의가 조류에 순응하고 민심을 얻고 있으며 천하에도 유리하다는 점을 립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미국이 불참한 가운데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 로씨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등 40여명의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습근평 주석은 참여한 각국 정상들이 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향후 관심있는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일대일로 건설이 공동 공영의 길로 향하는 제의라는 점에 합의했다"며 "공동론의, 공동건설, 공동 향유 라는 기본 원칙을 견지하며 책임을 함께 지고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친환경 실크로드를 만드는데 합의했다", "일대일로는 다자 협력 플랫폼이며 정상 포럼의 상시 개최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습근평 주석은 일대일로 정상포럼 원탁 정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보호주의 반대와 개방형 세계경제건설을 위해 각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