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사설] 중미 경제무역협상 좌절, 책임 모두 미국에 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6.04일 08:56
  (흑룡강신문=하얼빈) 중미 경제무역협상이 시작된 이후로 중국은 위풍당당함과 여유로운 포용으로 높은 책임감을 보였으며, 6월 2일 발표된 ‘중미 경제무역협상 관련 중국 입장’ 백서가 이를 분명하게 증명했다. 이 백서는 약 8300자로 중미 경제무역 마찰의 경위와 양국 경제무역협상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 소개하며, 중미 경제무역협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원칙적 입장을 밝히고, 중미 경제무역협상이 좌절된 데 대한 책임이 모두 미국 정부에 있음을 명확하게 지적했다. 이는 2018년 9월에 중국이 발표한 ‘중미 경제무역 마찰 관련 사실과 중국 입장’ 백서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중미 경제무역문제 백서다. 중국 입장과 결심은 일관되고 공명정대하다.

  중미 양국이 경제무역 문제에서 보여준 태도와 행동을 보면 국가의 신용, 도의적 면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미국이 일으킨 대(對)중 경제무역 마찰은 양국 및 글로벌 이익에까지 손해를 끼쳤다. 미국은 중미 경제무역협상에서 이랬다저랬다 하며 신용을 져버렸지만, 중국은 시종일관 평등, 호혜, 신용적 협상 입장을 고수해왔다.

  경제 글로벌화 시대에 중미 양국 경제는 긴밀하게 융합해 완벽한 산업라인을 구성했다. 안타까운 것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호혜윈윈해야 할 양국 경제가 현재 미국의 어리석고 비뚤어진 경제무역 정책으로 세계 경제에까지 먹구름을 몰고 왔다.

  도대체 누가 이랬다저랬다 하며 신용을 지키지 않는 것인가? 사실만 가지고 답해 보자! 최근 미국 정치 일각에서 중미 경제무역협상을 놓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곧 합의에 이른다고 했다가 또 합의가 힘들다고 하고, 결국에는 중국 측 입장이 ‘퇴행’적이라며 근거없는 비난을 가했다. 중국이 발표한 백서는 미국 측의 3차례에 걸친 입장 번복과 합의 위반 행위를 분명하게 짚었다. 미국은 근거없는 지적으로 중국산 500억 달러 상당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 징수해 중미 간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10일 만에 협상 합의를 뒤집었고, 또 계속해서 관세 추가 징수 계획을 이어가며 양국 경제무역 마찰을 더욱 가극화했다.

  양국 간 대다수 문제에 합의를 한 상황에서 미국 측은 끝없이 욕심을 부리며, 불합리한 가격 요구뿐 아니라 경제무역 마찰 이후 추가 징수된 모든 관세도 철폐하지 않았다. 또 합의에서 중국 주권과 관련한 강제성 요구를 포함하려고 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추가 징수도 더욱 심해졌다. 미국의 이 같은 폭력적 태도와 극단적 압박 수단이 낱낱이 드러나는 마당에 신용을 고집한 중국이 어찌 굴복할 수 있겠는가! 중국은 다시 한번 미국 측에 말한다. 협력하면 양국 모두 이익이지만 싸우면 모두 패하며, 협력이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다. 양국 간 경제무역 이견과 마찰에 중국은 협력 방식으로 이를 해결해 호혜윈윈적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

  역사와 현실이 패권주의 추구는 결국 고립될 수밖에 없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미국의 독단적 방법은 전 세계의 비난을 샀다. “지금의 미국은 국제 질서에 전혀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무역 시스템에 타격을 입히면 인정받을 수 없다”, “중국의 발전을 막는 것은 미국 나아가 세계에 재난일 수 있다”, “중미 관계가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면 심각한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세계 전체에 큰 타격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직설적인 경고들이 유럽,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들려오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고자 하는 세계 각 국민들의 마음이 이 속에 응축되어 있다.

  중국은 줄곧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국가로 국가적 존엄과 인민의 이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과의 호혜윈윈을 위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었다. 백서는 다시금 세상에 시종일관 무역전쟁으로 위협하고 지속적인 관세 추가 징수법으로 경제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무익함을 선언한다. 중미 양국은 상호존중, 평등호혜적 정신으로 선의와 성의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견을 좁히는 동시에 공동이익을 확대해 글로벌 경제 안정과 발전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

  호혜윈윈의 미래는 가질 수도 있고 마땅히 가져야 한다. 중미 경제무역협상의 큰 방향은 뒤를 보는 것이 아닌 앞을 보는 것이다. 양국이 서로 마주하며 공조, 협력, 안정을 기반으로 한 중미 관계를 공동 추진할 때 세계 각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고 양국 및 세계 국민들의 행복까지 증진할 수 있음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인민망 한국어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