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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의 지난 1년 | 대외경제무역 눈부신 성과 잇달아, 대북개방 힘차게 나아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1.19일 11:51
55개 컨테이너 110대의 신에너지상품자동차를 가득 실은 중국-유럽정기화물렬차가 할빈국제컨테이너센터역에서 천천히 출발해 동강철도통상구를 거쳐 유럽으로 향했다. 이는 2023년 흑룡강성에서 개통된 국산 상품자동차, 중고차의 중국-유럽정기화물렬차 로선에 이어 새로 개통되는 또 하나의 국산 신에너지상품자동차의 중국-유럽정기화물렬차 로선이다.



흑룡강은 중국 대러시아 개방협력의 최전선이자 '일대일로'공동건설의 중요한 거점이며 국경선이 2981킬로미터로 중러 국경선의 약 69%를 차지하며 27개 국가의 1류 통상구 및 자유무역시험구, 국경경제협력구 등 개방 플랫폼이 있다.

천혜의 지리적 위치에 의존하여 2023년 흑룡강성은 '일대일로'공동건설의 고품질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융합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건설에 적극 참여하며 무역, 투자, 통로, 통상구 및 플랫폼 건설을 조정하고 추진하여 대북개방 지역우세를 실질적인 발전성과로 전환하고 우리 나라 대북개방 신고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성 대외무역규모 지속적으로 확대

흑룡강이품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 들어서니 큰 공장건물이 깨끗하고 자동화생산라인이 질서있게 운행되고 있었다. 제어실의 대형 스크린에는 각 설비의 자재 공급, 운행 상태, 관리 데이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2023년에는 지난해보다 20%가량 수출량이 늘어났다. 주말엔 중남미와 아세안 수출 주문건으로 서두르고 있다." 흑룡강이품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부총경리 하만군이 말했다.

흑룡강락얼식품유한회사의 로동자들도 생산라인에서 바삐 돌아치고 있으며 가공, 생산, 포장, 넓고 깨끗한 작업장에서 로동자들은 연장근무를 하면서 체코슬로바키아와 미국으로 수출할 토끼고기를 분할하고 있었다.



흑룡강성락얼식품유한회사는 전 성에서 처음으로 유럽련합의 공식등록을 받은 토끼고기생산기업으로서 유명한 '온천의 고장'인 림전에 위치해있으며 고기토끼의 번식, 사육, 도축 및 가공, 시장 판매를 일체화한 대규모 종합성 선두기업이다. 회사는 국내 선두적인 고기토끼 도축 기술 및 가공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년간 고기토끼 1000만여마리를 도축할 수 있고 주요 제품은 1만여톤에 달한다.

2023년, 흑룡강성은 대외무역의 규모와 구조를 최적화하고 전성 개방발전대회 정신과 성위, 성정부에서 발표한 '신시대 고수준 개방발전을 촉진할데 관한 의견'을 적극 락착하며 성위, 성정부의 주요 지도자가 조장을, 관련 성 지도자가 부조장을 맡으며 중앙성직속 관련 부문을 성원으로 하는 성급개방발전지도소조의 설립을 추진하고 조직령도를 강화했다.

할빈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 11개월 동안 흑룡강성 화물무역수출입총액은 2683억 7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년간 수출입총액을 초과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수출입 성장률은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 중 수출은 662억 4천만원으로 41.9% 증가했고 수입은 2021억 3000만원으로 6.3% 증가했다. '일대일로'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수출입 총액은 2269억 3000만원으로 13% 증가했으며 RCEP 무역파트너에 대한 수출입은 236억원으로 16.1% 증가했다.



전 성 플랫폼을 개방하여 혁신과 발전을 가져오다

흑하시 보강중약재과학기술유한회사는 자유무역시험구 흑하분구에서 처음으로 러시아 중약재 수입 및 중약재 가공을 비준받은 기업이다. 련일 회사의 각 생산라인은 전력을 다해 주문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총책임자인 서봉령(徐凤玲)은 "'저위험 식물원성 중약재 시험수입'이라는 세관 혁신조치에 의존하여 중약재의 효률적인 통관을 유지하고 기업의 생산 및 운영의 원할한 운행을 보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봉령이 언급한 혁신조치는 흑하세관이 중의약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무역시험구 흑하분구에서 시행한 혁신적인 감독관리방식으로 국내 긴급수요와 위험 통제 가능한 요구에 따라 중약재 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중약재 가공 기업이 이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의 최북단자유무역시험구이자 대북개방의 중요한 창구로서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는 같은 시기 자유무역시험구 중 가장 먼저 총체적인 방안의 100% 시행률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시행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현재까지 총 300개 이상의 제도혁신성과를 생성하고 7회에 걸쳐 158개 성급혁신실천사례가 발표되였다. 동시에 전 성 10000분의 3의 면적으로 전 성 약 5분의 1의 실제사용외자와 7분의 1의 대외무역수출입을 기여했으며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유무역시험구 수출입은 472억 4000만원으로 60.3% 증가했으며 전 성의 19.5% 를 차지했다.



자유무역시험구를 선도로 흑룡강개방플랫폼이 혁신발전하고 형태전환과 고도화를 실현했다. 통상구의 려객화물운송통로가 안정적으로 개통되고 동강철도통상구가 처음으로 중국-유럽정기화물렬차의 '광궤 재개통'을 실현했으며 흑하도로통상구는 량곡수입을 실현했다. 수분하 시장의 조달무역은 작년 4월 18일 첫 수출 이후 7억 8400만원에 달하는 상품을 수출했다. 국가 및 성급 대외무역 형태전환 및 고도화 기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건설했다. 국가급 대외무역 전환 및 업그레이드 기지가 이미 8개로 승격되였으며 4개의 성급 대외무역 전환 및 업그레이드 기지가 잘 건설되였으며 할빈시는 국가 평가를 통해 재차 국가급 가공무역 등급이전 중점 접수지로 선정되였다. 고급 수출소비재가공지역의 다양한 지표가 안정적으로 제고되여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계약액, 자금조달 및 소비재수출의 3가지 지표가 각각 58억 3000만원, 17억 900만원, 110억 800만원을 달성했다.

전 성 대러 경제무역 협력 진일보 확대

최근 3484톤의 콩을 실은 중국-유럽정기화물렬차 2대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에서 선적을 마치고 중국 산동성 고당현으로 출발했다. 이로써 2023년 마지막 식량 렬차가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입국했다.



할빈신구의 지지와 지도하에 2023년 12월, 중국과 러시아는 농업의 전반 산업사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실크로드사회과학연구원, 사천외종운복과학기술유한회사, 흑룡강아량국제무역유한회사가 2023년에 공동으로 적재한 마지막 러시아 콩이다. 이는 중국-유럽정기화물렬차로 운송된 콩이 처음으로 순조롭게 경내로 수입된 것이다.

흑룡강성은 대러 통로의 우세를 적극 발휘하여 '러시아에서 구매하여 전국에 팔고 전국에서 구매하여 러시아로 파는' 중요지시 정신을 전면적으로 실행하고 발전기회를 포착하여 대러 경제무역협력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무역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대북개방 신고지를 구축하고 있다.

목단강중룡식품유한책임회사의 식용균가공작업장에서 작업자들이 한창 능숙하게 포장하고 세분포장하고 있다. 맛이 독특한 이 새송이버섯제품은 이미 러시아 극동지역의 여러 슈퍼마켓에서 사전 예약되였다. 목단강중룡식품유한책임회사 리사장 풍건충은 "회사는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슈퍼마켓 운영사인 알렉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 있는 삼베리에, 신호등 슈퍼마켓에서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확고부동하게 해외로 나가는 동시에 좋은 기업과 좋은 제품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흑룡강풍덕항태식용유유한회사내의 지능화 콩기름생산라인은 24시간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콩 원료는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수입한 것으로 국경주민호시무역수입상품착상가공정책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여 정밀가공을 거쳤다. 콩은 화려한 변신과 함께 몸값도 배로 뛰였다.

독특한 지역적우세를 활용하여 흑룡강은 우리 나라 대북개방 신고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년에는 흑룡강의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으로 더욱 눈부신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림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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