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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최대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공장 탐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10일 14:38



(흑룡강신문=하얼빈) 얼마전 상해시가 생활쓰레기 분류를 시작한데 이어 할빈시도 '전국 46개 생활쓰레기 분류 중점 선행도시'에 선정되였다. 선정된 46개 도시는 2020년 년말까지 쓰레기분류 처리 시스템을 건설해야한다. 기자가 할빈시 쌍기환보자원리용유한회사를 취재한데 따르면 분류하지 않은 쓰레기는 소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 분류되지 않은 쓰레기탓에 소각로에서 가끔 폭발음 들려

  할빈시 쌍기환보자원리용유한회사는 북경지주환경그룹유한회사의 자회사이다. 이곳으로 매일 1600여 톤의 생활쓰레기가 들어오며 직접 저장갱에 저장되여 소각 순서를 기다린다. 할빈시 쌍기환보자원리용유한회사 임세성 총경리는 현재 대부분의 쓰레기가 분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례를 들면 건축쓰레기의 경우, 소각효률에 영향을 끼치고 더우기 소각로의 수명을 줄인다고 임세성 총경리는 말했다. 이밖에 주방 쓰레기는 수분 함량이 높고 발효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소각하기 어렵다고 한다. 주방 쓰레기를 충분히 발효시키기 위해 조작난도와 원가를 높여야하는데 특히 겨울철 소각 원가가 더욱 높다고 했다. 이밖에 쓰레기처리공장에서는 쓰레기의 발효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전문적으로 예방 퇴치해야 하는데 이 역시 소각원가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6층 건물 높이의 쓰레기저장갱의 용적은 약 3만톤, 매일 실어오는 쓰레기를 저장갱에 넣어 발효를 한뒤에야 소각로에 들어 갈수 있다. 여름철에는 생활쓰레기를 3~5일 저장하여 발효를 시킨 뒤 소각로에 넣고 소각한다. 쓰레기 구성 물질이 다양하여 소각로에서는 가끔 엄청난 폭발음이 나는데 현장 일군들을 수시로 놀라게 하고 있다고 임 총경리가 말했다.

  B 젖은 쓰레기의 발효시간은 배로 늘어

  여름철에는 괜찮지만 추운 겨울 할빈의 기온은 령하 30도로 내려가고 있어 수분 함량이 높은 주방 쓰레기는 얼어서 덩어리가 된다. 얼음이 된 주방 쓰레기는 정상적으로 발효하기 어려운데 이는 북방지역 쓰레기 소각장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난제이다. 쓰레기가 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각로에 들어가면 처리 시간과 소각원가가 높아져 쓰레기처리 능력이 훨씬 떨어진다. 쌍기유한회사의 경우 2016년부터 동계생활쓰레기소각처리 기술연구에 힘을 쓴 덕분에 계통적이고 효과적인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그래도 동계쓰레기발효시간은 10일 좌우가 걸린다고 한다. 만약 쓰레기 분류가 철저히 지켜진다면 쓰레기처리효률을 대폭 높이고 소각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임세성 총경리는 말했다.

  C 쓰레기처리 효능 제고하려면 사전 분류가 최적

  과거 쓰레기매립처리방법에 비해 소각처리방법은 현재 세계적으로 비교적 주류적인 쓰레기 처리방법이다. 쓰레기 소각은 토지점유면적을 줄이고 생태환경에 대한 영향 등 문제를 줄일수 있다. 한편 쓰레기 소각처리는 북방의 겨울에 열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2004년에 설립된 할빈시 쌍기환보자원리용유한회사는 현재 동북3성에서 가장 큰 쓰레기소각발전소로서 쓰레기 선별, 소각, 발전소를 일체화한 자원종합처리 시범공장이다. 매일 160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며 매년 평균 11.5억K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매년 6.19만 톤 표준의 석탄을 절약하게 된다.

  임세성 총경리는 생활쓰레기 중에는 ‘보물’들도 많다며 대량의 페지, 비닐, 유리, 금속과 천쪼각 등은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쓰레기처리기업의 처리능력에 한도가 있기에 최적의 방법은 사전에 쓰레기를 잘 분류해서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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