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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바, 미국 무역제재로 인해 관광수입 총 380억딸라 손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7.12일 10:26

아바나를 방문한 영국 찰스 왕자(왼쪽)와 미겔 디아스카넬 꾸바 대통령이 올 3월 25일 회담을 갖기 전에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꾸바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광규제와 크루즈선 입항금지에도 불구하고 영국 등 여러 나라와 관광협정을 맺으며 국내 최대 수입원인 관광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꾸바의 관광산업에 꾸바에 대한 미국의 반세기 넘는 무역제재로 인해 총 380억딸라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마누엘 마레로 관광장관이 1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마레로 장관은 국회의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백악관이 최근 추가로 부과한 제재로 관광부는 올해 하반기 국제 크루즈 관광선의 관광객 예상 방문수를 56만명이나 줄여야 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6월에 관광려행에 대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크루즈선의 꾸바 기항 금지와 교육적 목적의 단체 려행 금지 등 한층 강화된 려행규제이다.

하지만 미국의 강화된 규제와 경제제재에 꾸바정부가 올해의 관광수입을 10% 이상 감축하게 되였지만 아직도 2019년 외국관광객의 방문수는 총 43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마레로 장관은 말했다.

관광산업은 꾸바의 대표적인 산업이며 해외로부터의 대표적인 외화수입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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