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연길백합유치원에서는 특별한 야외졸업식을 가지고 졸업하는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연길공원에서 진행된 졸업식은 유치원 심예화원장의 개막사로부터 졸업생대표발언, 재학생대표발언, 졸업생학부모대표발언은 물론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절차까지 웬만한 중, 고등학교의 졸업식못지 않았다.
연길시 백합유치원은 조선족유치원으로서 150명의 어린이와 18명의 교직원이 있다. 사랑으로 보살피고 마음으로 교육하는 원훈을 세우고 어린이들에게 그림, 무용, 노래 를 가르칠뿐만아니라 안전교육지식과 조선족의 례의범절을 도 가르친다.
심예화원장에 따르면 유치원에서는 이같이 이색적인 졸업식을 비롯한 야외활동을 많이 조직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과 마음을 소통하는 친환경교육을 받게 한다. 활동을 통해 아이와 부모사이에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수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고 한다. 유치원에서는 교원과 학부모의 주기적 가정면담제를 견지해오고 학생중심의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있다.
우리 말 언어교육을 중시하는 한편 전문적인 한어교원을 초빙해 두가지언어교육도 홀시하지 않았고 회화중심으로 말 잘하는 어린이를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있다고 한다.
/오금화 조미령 견습기자
편집/기자: [ 박금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