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대 여군 훈련 모습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10월 1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성대한 열병식이 거행된다. 인민망 기자와 함께 열병식 준비 연습으로 여념이 없는 합동 훈련 현장의 열기를 느껴 보자. 군사훈련이 미래 전쟁을 위한 예행연습이고 전투력을 만드는 원천이라고 한다면 육•해•공군이 집결해서 하는 열병 훈련 역시 군인 정신을 함양하고 투지를 다지며 체력을 기르고 인재를 육성하는 종합 훈련장이라고 할 수 있다.

걷는 것은 신체이고, 사열을 받는 것은 영혼이며, 보여주는 것은 이미지고, 이를 지탱하는 것은 의지다. 거듭 반복되는 연습으로 인해 장병부터 사병에 이르기까지 땀방울이 등을 적시지만 정신은 투지로 불타오르고 눈빛에는 의연함이 서려있다. 꼿꼿한 자세, 자로 잰 듯한 ‘칼 걸음’, 산이나 바다도 집어 삼킬 듯한 우렁찬 구령이 먼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을 수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