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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소품 한마당> 전통문화의 맥 잇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0.14일 10:59
일상을 담아낸 연극문화축제



“미자, 우리 딸!”

연변가무단 배우 김동현씨의 실감나는 ‘치매아바이’ 연기 덕에 이 한마디가 더욱 더 가슴을 후벼팠다. 늘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과 홀로라는

외로움을 안 로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을 그려낸 소품 에 코마루가 찡한 것도 잠시, 등장부터 남달랐던

에 출연한 배우 최중철씨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장내엔 웃음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

지난 9일 오후,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던 새 중국 창건 70돐 기념 특별 기획

공연가운데 소품 내용들이다.

이날 공연은 고향마을의 변천사를 그린 로 서막을 열었다. 연변입쌀을 주제로 한 ,

전통음식을 통한 귀향창업을 주제로 한 등 작품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선 배우 채용씨가 반가웠던

가족의 힘을 그린 소품 가 여운을 남겼다. 웃음과 진한 감동이 묻어나는 이 7편의 소품으로 꾸며진 공연에 리만수,

윤향화, 원용란 등 유명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관중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가장 즐겁게 본 건 소품 였습니다. 소품 은 지금 현실에 딱 들어맞아 부모립장에선 무척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왕청현에서 공연현장을 찾았다는 김정자(67세) 로인은 텔레비죤으로 볼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보니 더 생동하고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말로 된 연극무대는 대중들의 접근성이나 참여도를 훨씬 높여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무대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공연에 , 두 작품을 열연한 연변가무단 연극부 원용란 부장의 바람이다. 원용란

부장은 영상과 라지오로 동시에 생방송되는 공연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지만 해마다 평균 50~60회씩 공연해온 베테랑 배우들, 그리고 2~3개월간의

알심들인 준비 덕에 무사하게 공연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관객들 반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생중계 어플에 접속한 사용자가 공연 시작 초반에 벌써 3000명 가까이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공연을 기획하고 싶은 열기와 용기를 준 셈이죠.”

이날 공연을 기획한 연변라지오조선어방송 뉴스종합채널 프로듀서 윤일씨의 말에서 뿌듯함이 묻어났다. 그는 저조되는 연극문화를 이렇게 좀 더

폭넓게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민족의 삶을 고스란히 기록해 준 우리 민족의 연극은 계속 발전을 거듭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언론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조선족의 연극문화를 한층 발전시키고 보급하는 데 취지를 둔 이 공연은 연변인민방송과 연변가무단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훈춘시예술단,

훈춘시문화관, 화룡시문화과에서 협조했으며 연길시나눔장식회사에서 협찬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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