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가리아축구협회가 홈 관중이 저지른 인종차별 행위 등으로 무관중 경기 및 벌금 징계를 받았다.
유럽축구련맹(UEFA) 륜리징계위원회는 10월 30일 오전 “벌가리아축구협회에 UEFA가 주관하는 두차례 A매치 홈경기의 무관중 개최와 총
8만 5000유로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15일 벌가리아 쏘피아에서 열린 벌가리아와 잉글랜드간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A조 경기에서 벌가리아 일부 팬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흑인선수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말과 행동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관중은 ‘나치식 경례’까지 했다. 이 때문에 경기가
두차례나 중단됐다. 잉글랜드가 6대0으로 완승한 이날 경기 후 론난이 거세지자 벌가리아축구협회 회장과 이 사건에 이어 대표팀 감독까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UEFA가 벌가리아축구협회에 내린 무관중 경기 징계중 두번째 경기는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적용한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