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상하 량원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을 심의·통과한 것에 대해 해외 중국인과 화교, 외국 관원, 전문가, 학자들이 홍콩 사무에 개입하는 것과 중국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면서, 중국 정부가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리익을 수호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을 지지하는 립장을 밝히고 있다.
스웨덴 화교 류순 씨는 “미국 국회가 이른바 ‘향항인권민주법안’을 채택한 것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의 홍콩은 아름답고 조화로우며 풍요로웠지만 지금의 홍콩은 혼란스럽고 만신창이가 되였다”면서 “세계에서 량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같은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중국인 장뢰 씨는, “현재 이 시점에서 미국이 ‘홍콩인권법안’을 제출한 것은 이중잣대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홍콩을 혼란에 빠뜨리려 한다”면서 “만약 동방의 명주 홍콩이 빛을 잃는다면 해외 중국인들은 아주 상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국제인사들도 홍콩 관련 법안 채택은 미국 정객들이 타국 내정을 간섭할 때 자주 쓰는 수법이라면서 마땅히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한중도시우호협회 권기식 회장은 “현재 많은 한국인들이 홍콩 관광을 두려워하고 투자는 더 어렵게 생각한다”며 “폭도들이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부인하는 것은 국제법 체계에서 허용되지 않고 더 나아가서 세계 각국 인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식 회장은 “미국, 영국 등 외부세력은 즉각 간섭과 선동을 멈춰야 한다”면서 “미국 국회가 채택한 홍콩관련법안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시 죠지 비파스 전 시장은, “중국 정부가 정확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죠지 시장은, “가정문제는 이웃이 나서 간섭할 필요가 없다며 독립적인 주권국은 스스로 내부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평화외교연구소의 소장은 “미 하원이 통과시킨 홍콩 관련 법안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으로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홍콩의 폭력분자 편에 서서 매우 부정적인 측면의 전형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라고 지적하며, “세계는 미국이 홍콩 문제에서 취한 이중 잣대를 깨달아야 하며, 중국 정부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는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변호사협회 UKSCL(UK Society of Chinese Lawyers)의 주소구(朱小久) 회장은 “홍콩은 중국의 일부분이므로 미국이 홍콩 사무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하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홍콩의 정세 안정에 완전히 상반된 역할만 할 뿐”이라며, “현재 응당 해야 하는 것은 즉각 폭력과 혼란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법안에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에콰도르 국가고등연구원 부원장은 “홍콩은 중국의 영토인 만큼 미 하원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라면서 “중국은 외부 세력이 홍콩 사무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할 완전한 리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외교관계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홍콩 관련 법안은 미국의 일부 정객이 경쟁 라이벌로 간주하는 국가에 대한 도발 행위이며 미국의 일관된 방법이자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단행하는 정치적인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