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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총서기와 모친의 이야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5.11일 12:46



  "수언촌초심, 보득삼춘휘"(谁言寸草心,報得三春暉)", "작은 풀과 같은 아들의 효심으로 봄날 햇빛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어이 보답할까!"

  습근평 총서기의 사무실에는 항상 부모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이 놓여있다. 그 중에서도 습근평 총서기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산보하는 사진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위인부모천하지선, 위인자녀천하지효"(爲人父母天下至善,爲人子女天下至孝), 세상에서 가장 선량한 이는 부모이고 세상에서 가장 효도하는 이는 자녀이다.

  "가정은 인생의 첫 수업이고 부모는 아이의 첫 선생님이다." 말과 행동으로 옮겨진 어머님의 가르침은 습근평 총서기의 일생의 보귀한 재산이었다.

  "글자를 몸에 새기면 얼마나 아파요!"

  "아프지, 하지만 그래야 마음속에 아로 새기게 되는 법이란다!"

  습근평은 지금도 5,6세 때 어머니가 '정충보국'(精忠報國) , "충성을 다해 국가에 보답해야 한다"고 한 가르침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때 어머니는 습근평을 등에 업고 신화서점에 가 악비의 이야기를 적은 그림책을 사주었다. 그리고는 나어린 습근평에게 악비의 어머니가 악비의 몸에 '정충보국'이란 네 글자를 새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때부터 '정충보국'이라는 네글자는 한 알의 씨앗처럼 습근평의 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그의 한평생의 추구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습근평의 부친이 노일대 혁명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그의 모친 제심(齊心) 역시 항일전쟁 시기의 노전사임은 잘 모른다.

  제심 여사는 13세 때 혁명에 참가하고 17세에 입당했다. 그 후 수십년간 그녀는 남북을 넘나들며 드팀없는 의지로 오로지 당을 위해 싸워왔다. 중국인민항일전쟁 군사정치대학에서 보낸 간고하고 충실한 학습생활의 나날들에 그녀는 혁명 낙관주의 정조를 키웠으며 혁명투쟁의 의지를 굳히고 공산주의 인생관을 수립했다.

  "부모와 가장으로서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아름다운 도덕관념을 심어주고 아이들이 인간의 지조와 기개를 갖추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름다운 심성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돕고 어른이 된 후 국가와 인민에 유용한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가정 수업이 습근평의 나라 사랑, 가족 사랑을 키우고 그를 지조와 기개를 갖춘 한 인간으로 성장시켰다.

  습근평의 가문에는 엄하게 자녀를 키우고 근검하게 살림을 꾸리는 가풍이 있다.

  모친 제심 여사는 줄곧 솔선수범을 보이고 우수한 가풍으로 자녀들을 교육하고 감화시켰다. 이러한 가풍속에서 성장한 습근평도 검소하고 실속있는 작풍을 갖추게 되었다.



▲ 1959년, 제심여사와 가족들.

  가정을 돌보고 아이들을 돌보며 업무에도 충실해야 해 힘들고 고달팠지만 제심 여사는 항상 사업을 중히 여겨 종래로 지체한 적이 없으며 어려움이 있으면 홀로 이겨냈다. 제심 여사는 다년간 소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종래로 습중훈의 부인이라서 특수화를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학교에 기숙하거나 전탁하는 기간에도 집에 도우미를 청하지 않았고 남편의 인맥을 이용해 직장을 집근처에 옮기려고도 하지 않있다. 또 부총리 부인의 신분으로 외사행사에 참가한 적은 단 한번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시절에도 그녀는 매달 꼬박꼬박 당비를 바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너의 어머니는 훌륭한 공산당원이란다!" 이는 아내에 대한 습중훈 부총리의 높은 평가이고 진심으로 되는 찬사이다. 바르고 화목한 가풍이 습근평이 '인생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관건이 되었고 그의 가치관 형성의 밑거름이 되었다.

  습근평은 가정을 중히 여기고 혈육의 정을 중히 여긴다. 하지만 영도 간부인 그는 명절이나 휴식일에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할 때가 많았다.

  2001년 춘절, 모친인 제심여사가 당시 복건성 성장직을 역임한 습근평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심 여사는 전화에서 습근평에게 " 맡은바 직책에 충실히 하는 것이야말로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가장 큰 효도"라며 "이야말로 가정에 책임지고 자신한테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소가'(小家)와'대가'(大家)는 동원동근, 그 뿌리가 같다. 어머니의 이해와 지지에는 '감당'과 '소임' 을 다하길 바라는 간절한 기대가 깃들어 있다.

  인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습근평은 수천수만의 가정이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을 자신의 분투목표로 삼았다.

  "나의 집권이념은 '인민을 위해 복사하고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개괄할수 있습니다." 다년간 습근평은 기층에 뿌리내리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는 것처럼 대중들을 사랑하는" 초심을 잃지 않았다.

  청렴은 일종의 무형의 힘이자 가족에 대한 가장 좋은 선물이다. 습근평이 내디디는 걸음마다 제심 여사는 고무와 충고를 잊지 않았다.

  어느 한번, 자식들 앞에서 제심 여사는 "집안의 작은 일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습중훈 부총리가 그 얘기를 듣고 엄하게 덧붙였다. "집 안의 큰 일이라도 업무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되지!"

  습근평이 복건성 성장을 역임하던 시절, 제심 여사가 그에게 편지를 보내 "높은 곳일 수록 한기가 서슬차다 " 며 보다 엄하게 자신을 요구할 것을 습근평에게 간곡하고도 의미심장하게 당부했다.

  "한 사람이 청렴의 관문을 넘지 못하면 인간의 기개를 잃게 되는 법이다! 청렴은 복이고 탐욕은 화근이라는 도리를 명기해 정확한 권력관과 지위관, 이익관을 수립해야 한다! 그 어느때나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행동을 바르게 하고 청백을 지켜야 한다!" 당을 위해 공적을 세우고 청렴하게 공무를 집행하는 본색은 언녕 습근평의 국가관리의 이념과 실천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배우면 모든 일을 잘 처리할수 있다"는 남편의 당부가 제심 여사의 인생 좌우명이다.



▲ 1975년, 습중훈 부총리와 제심 여사, 낙양홍기사진관에서 기념사진 촬영.

  가장 어려웠던 그 시절에도 제심 여사와 아이들은 역경속에서도 의기소침하지 않았다. 제심 여사는 한 모친의 견강함과 자애로운 마음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관심했다. 이런 견인함의 영향하에 일가족은 함께 확고한 신앙과 낙관적인 태도로 운명의 우여곡절과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수 있었다.

  "큰 일과 어려운 일에서 한 사람의 감당을 보아낼수 있고 역경과 순경속에서 한 사람의 흉금을 보아낼수 있다." 순경에서는 추구를 잃지 말고 역경에서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부모의 분투경력은 습근평에게 지극히 심원한 영향을 미쳤다.

  다년간 업무와 직무가 어떻게 변하든 습근평은 시종 어머니의 당부를 명기해 초심을 고수해왔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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