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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아나운서: 원만한 건 결과만이 아니였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8.03일 14:38
“불 붙은 화물차” 운전수 손강 새 화물차 기증받아



7월 31일, 제1자동차그룹 해방화물차회사는 ‘불 붙은 화물차’의 운전수 손강에게 새 해방 J7 화물차를 기증했다

“오늘은 8.1 건군절입니다. 군인들은 우리 사회에 많은 긍정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강강이 오늘 말하려는 이 ‛불 붙은 화물차’ 운전수의 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있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는 비교적 원만한 결말을 보았고 긍정 에너지도 계속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는 CCTV 〈뉴스련합방송(新闻联播)〉의 아나운서 강강(刚强)이 8월 1일 뉴스 보도시 격양된 억양을 참지 못하고 한 말이다.

일전, ‘불 붙은 화물차’ 영상이 온라인을 후끈 달구었다.

영상 속의 주인공 손강(孙刚)은 흑룡강 출신의 화물차 운전수로서 7월 14일에 료녕성 신민시 량산진 경내에서 차가 고장나서 당지의 차수리부에서 용접을 하던 중, 화물차에 실은 화물에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주변에 민가와 주유소까지 있어서 후과가 생각보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손강은 과감히 차를 운전해 안전지대까지 몰고갔다. 그가 차에서 뛰여내리자 차의 오일탱크가 폭발하며 그의 화물차는 전소했다.

당시 길가에 있던 시민들이 불 붙은 화물차가 길거리에서 질주하는 영상을 찍어올렸고 많은 네티즌들은 손강의 처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 중,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내 차를 희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강의 전소한 화물차는 대부금을 맡아서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는 새 차였고 손강 가정의 주요한 수입래원이였다.

그의 전소한 차량이 해방표 화물차라는 소식을 접한 제1자동차 해방화물차회사에서는 7월 31일, 그의 차량보다 10여만원 더 비싼 해방 J7 화물차를 손강에게 증정하며 그의 선행을 긍정해주었다.

8월 1일, CCTV 〈뉴스련합방송(新闻联播)〉의 아나운서 강강(刚强)은 이 뉴스를 보도했다.

강강은 “오늘은 8.1 건군절입니다. 뉴스련합방송에서는 각지에서 진행한 경축행사를 보도했습니다. 우리의 대오는 태양을 향해 전진하고 군인들은 우리 사회에 긍정 에너지를 많이 가져다 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강은 “오늘 말하려는 화물차 운전수 손강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전에 그는 차수리부에서 화물차를 수리할 때 불이 났습니다. 주변에 민가와 주유소가 있었는데 불길이 인차 잡히지 않자 손강은 관건적인 시각에 불이 난 화물차를 안전지대까지 몰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가 운전실에서 뛰여내린 지 불과 몇분만에 오일탱크가 터졌습니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였죠. 이 화물차는 바로 손강의 밥그릇이였습니다. 제1자동차그룹 해방화물차회사에서는 손강에게 새 화물차를 기증했고 차 열쇠를 건네 받은 손강은 첫 운행수입을 전부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매우 원만합니다. 나는 선행이 서로 교류하는 과정 자체가 긍정 에너지가 차넘치고 긍정 에너지는 상호 작용, 순환, 격려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면 그것은 생기 있게 됩니다. 이런 긍정 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요. 그리고 이 배후에는 또 하나의 간단한 도리가 있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따뜻하게 대하면 결국에는 따뜻한 대접을 받을 것 입니다.”

뉴스를 보도하는 아나운서 강강의 얼굴에는 격동된 기색이 력력했다.

/CCTV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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