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코로나 걸릴라…방문 못질해 세자녀 5개월 감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04일 07:25
  스웨덴 부모 기행…법원 "애들 집에 보내지마" 결정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시민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가) 천 마스크가 진열된 점포 앞을 지나고 있다.

  스웨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는 리유로 어린 세 자녀를 방에 못질까지 해가며 5개월 가까이 '감금'한 부모가 적발됐다.

  스웨덴 남부 옌셰핑 법원은 최근 집에 갇혀있다가 구조돼 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던 세 아이들에게 '집에 돌아가선 안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AF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 부모는 지난 3월부터 7월 초까지 10∼17세 사이의 자녀 세명을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집안에 가둬놓았다.

  심지어 자녀들이 각자 자기 방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문에 못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은 서로 얼굴을 보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고 식사도 각자 방에서 해결했다.

  아이들의 변호인은 "부모가 스웨덴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이어서 스웨덴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며 "코로나19 뉴스도 모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접해왔는데, 거기는 스웨덴보다 훨씬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엄격한 곳"이라고 말했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놓고 사람들의 견해가 충돌할 수 있지만, 이번 판결은 아이들의 리익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이라고 변호인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 부모는 자녀들이 홈스쿨링을 받고 있었고, 의지에 반해 감금된 것이 아니라 원하면 언제든지 밖에 나갈 수 있었다면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가 57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지만 다른 국가들과 달리 록다운 등 이동 제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학교 역시 16세 이하 학생들에 대해서는 계속 등교를 허용해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