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낸 참가국은 중국, 한국과 조선이라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 한국과 조선이 런던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올림픽 초강대국의 위치에 올랐음을 립증했고 한국과 조선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4년전 북경올림픽 종합 1위에서 이번 올림픽 2위로 한계단 내려왔지만 원정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 미국과 세계 스포츠의 량강 구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달밭인 다이빙, 배드민턴, 탁구에서 금메달을 거의 싹쓸이한것은 물론 수영에서도 손양, 엽시문 등 신예들을 앞세워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톱10'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며 조선은 최근 20년 사이 최고 성적인 20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양궁 종목의 금메달 4개 중 3개를 휩쓸고 사격(금메달 3개), 유도, 펜싱(이상 금메달 2개)에서 선전을 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선도 력도와 유도에서 금메달 4개를 차지해 국제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