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EU 지리적 표시 협정 3월1일 발효…좋은 물건 더 많이 안심 구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3.03일 11:06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지리적 표시 협정이 3월1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1차로 목록에 오른 양측의 각각 100개 지리적 표시 상품이 3월1일부터 보호를 받게 됐다. 이는 중국과 EU의 특색적이고 우수한 상품이 서로의 시장에 더 많이 진입해 양측 기업의 권익을 더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양측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할 것임을 의미한다.

지리적 표시는 제품의 산지를 식별하는 표시이자 지식재산권의 중요한 유형이다. 중국-EU 지리적 표시 협정은 2011년 개시되어 8년간 22회의 공식 협상과 100회가 넘는 비공식 협상 끝에 2020년9월14일 공식 체결됐다. 이는 중국이 외국 기업에 서명한 최초의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지리적 표시 협정으로 중국-EU의 경제무역 협력 심화에 중요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

안지 백차(安吉白茶), 산시 식초(山西老陳醋), 옌타이(煙台) 사과, 난징 옌수이야(南京鹽水鴨), 쿠얼러 샹리(庫爾勒香梨), 프랑스 샴페인, 바이에른 맥주, 파르마 햄 등 양측의 유명 브랜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 EU가 상호 인정하는 500개가 넘는 지리적 표시 품목에는 주류, 차, 농산물, 식품뿐 아니라 중국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화선지, 쓰촨 비단 등도 포함됐다. 이는 중국과 EU간 처음으로 상대방의 지리적 표시를 대규모 인정한 것이다.

리융사(李詠箑) 상무부 조법사 사장은 "협정 발효는 중국 지리적 표시 제품이 EU에 진입하는 데 지식재산권 보호를 제공했고, 관련 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조약 보장을 제공해 제품 지명도 향상과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고, 중국-EU 경제무역 협력에도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도 EU의 관련 지리적 표시 상품에 법적 보호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EU의 지리적 표시 소유자가 안심하고 관련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EU의 고품질 제품을 더 많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보호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양측이 상호 인정하는 각각 약 100개의 지리적 표시 상품이 1차적으로 협정 발효일부터 보호를 받으며, 4년 내에 각각 175개 지리적 표시 상품이 추가 보호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보호를 받는 지리적 표시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조약을 통해 구축한 양자 메커니즘으로 해결할 수 있다. 양측은 협정을 더 잘 이행하기 위해 합동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다.

지난해 중국과 EU의 교역액은 64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최초로 EU의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 전문가는 "협정 서명은 중국이 개방을 확대하고 개혁을 심화하며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확고한 결심을 나타내며 중국-EU 양측이 규정을 기초로 한 다자 체제를 지지한다는 약속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협정 발효는 중국-EU 경제무역 협력 심화 및 글로벌 경제 진작에 믿음을 제공할 것이다.

중신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그렇게 아니라더니" 엑소 백현, MC몽 회사 첸백시 '전격 합류' 충격

사진=나남뉴스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결국 MC몽이 설립한 회사에 합류하면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속에서 가수 MC몽과의 관계 문제가 제기되자,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6일 원헌드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