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무려 4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로 우뚝 선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멤버들이 브라운관의 인기를 스크린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남성들에겐 '공공의 적'이자 여성들에겐 '국민남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유준상은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로 본격 시동을 걸었으며 일명 '천방커플(천재용+방이숙 커플)'인 배우 조윤희, 이희준도 스크린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극 중 아내인 김남주에게 매일같이 팔베개를 해주는 자상한 남편 유준상은 스크린에선 거친 남성미를 풍기며 브라운관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 상공에 출현한 정체 불명의 전투기로 인해 펼쳐지는 공군의 비공식 작전을 다룬 '알투비'에서 유준상은 카리스마 원칙주의자이자 21 전투비행단 펠콘 편대장인 이철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가수 비(정지훈)와 함께 출연하는 이번 영화에서 유준상은 비와 대립각을 세우며 강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특히나 오랜 기간 유지하느라 힘들었다는 탄탄한 복근까지 선보이며 '국민남편'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일단 '알투비'의 출발은 그리 나쁘지 않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광복절에만 약 20만 명의 관객 몰이를 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것.

'넝굴당'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조윤희 역시 유준상의 바통을 이어받아 스크린 정복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장기밀매조직의 충격적인 실체를 다룬 영화 '공모자들'에서 실종자를 본 유일한 목격자 유리로 분해 열연을 펼친 것.

천재용 역의 이희준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려나가고 있는 조윤희는 이번 영화에선 장기밀매 조직과 대치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 브라운관에서와는 또 다른 조윤희의 모습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특히나 사라진 실종자를 찾으며 보여주는 탁월한 내면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넝굴당'의 매력남 천재용 역의 이희준은 현재 영화 '감기' 촬영에 한창이다. '감기'는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자 남녀주인공이 바이러스의 숙주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희준은 극 중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장혁, 수애와 함께 스크린에 나서는 이희준이 과연 '넝굴당'을 통해 받고 있는 인기의 여세를 몰아 스크린에서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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