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기자] 주지훈의 지상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이 오늘(18일) 베일을 벗는다.
'다섯 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꿈과 사랑,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 및 복수, 그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음악 드라마.
'다섯 손가락'이 전작 '신사의 품격'의 흥행을 이을 작품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이에 주지훈은 최근 진행된 '다섯 손가락' 제작발표회에서 "'신사의 품격'의 흥행이 부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감사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08년 대마초 혐의를 인정, 징역 1년을 구형받고 곧바로 군에 입대한 주지훈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팬들에게 사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지훈의 한결 나아진 연기력과 변화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다섯 손가락'의 관전 포인트다.
'티아라 사태'로 마음고생이 심한 은정이 부담을 떨치고 좋은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연기돌'로 꼽히는 은정은 앞서 '커피하우스', '드림하이', '인수대비' 등의 드라마에서 무난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채시라의 '명불허전'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채시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천추태후' 이후 약 3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했다. 그는 '다섯 손가락'에서 꿈을 돈과 맞바꾸는 돈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 찬 피아니스트 채영랑을 연기한다.
'다섯 손가락'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오늘 드디어 첫방! 너무 기대돼", "왠지 고품격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본방사수 해야지", "주지훈의 복귀작인데 얼마나 좋은 연기 보여주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섯 손가락'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지훈을 비롯해 채시라, 지창욱, 함은정, 나문희, 차화연, 조민기, 전노민, 전미선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18일 9시 50분 첫방송.
pontan@osen.co.kr
< 사진 > SBS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