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3日,在玛沁县当洛乡贡龙村的夏季草场上,南拉才让(前排左一)和牧民一起看电影。
今年51岁的南拉才让是青海省果洛藏族自治州玛沁县的公益电影放映员。从小热爱电影的他,在20世纪90年代初成为一名电影放映员。
8월 3일, 마심현(玛沁县) 당락향(当洛乡) 공룡촌(贡龙村)의 여름 초장에서 남라재양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목축민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있다.
올해 51세인 남라재양씨는 청해성 과락(果洛)장족자치주 마심현의 공익영화 방영원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그는 1990년대 초 방영원이 됐다.
여름이 되면 물과 풀을 찾아다니며 살던 목축민들은 정착지를 떠나 여름목초지에서 방목한다. 여름에 목초지는 해발이 높고 정착지로부터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목축민들이 생활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남라 씨는 영화 방영차를 몰고 다니며 멋진 외부 세계를 목축민들에게 보여준다.
30여년래, 최초의 야크바리팀에서 오늘날의 영화방영차에 이르기까지 남라 씨의 장비는 부단히 갱신되였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초원을 누비며 해마다 4만여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목축민들을 위해 영화를 400여차 방영하고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