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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모순문학상 길림성 2부 장편 평의범위에 입선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6.12일 07:58
제11회 모순문학상 입선작품이 공시되였다. 239부의 장편소설이 평의에 참가하게 되는데 길림성 작가 왕회우의 《피빛 초원(血色草原)》과 리춘량의 《마이호(玛珥湖)》가 입선했다.

장편소설 《피빛 초원》은 길림의 작가 왕회우가 다년간 심혈을 기울여 써낸 장편대표작으로 거의 20여년의 긴 창작려정 끝에 완성해낸 작품이다. 이 장편소설은 평범하지 않은 초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동북 초원의 풍속도이기도 하고 약육강식의 피비린내 나는 서사시이기도 하며 초원 영웅의 랑만적인 전기이기도 하고 초원민족과 늑대무리가 공생하는 운명철학이기도 하다. 소설은 인간의 생명과 자연의 생명, 인간의 개성과 동물의 천성을 긴밀히 결부시켜 초원의 백년 가족시 및 가족의 영웅꿈을 그려냈다. 소설은 또 초원에서 대를 이어온 생명에 대한 례찬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데 특히 초원민족의 생존과 발전이 지닌 독특한 생태문화기질이 유난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장편소설 《마이호》는 경찰 리계승이 부상을 입고 고향의 마이호에 돌아와 휴양하던중 당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들의 모순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적었다. 우연히 어떤 신비한 원고를 발견하게 된 리계승은 가족의 력사를 알게 되고 백년이나 묵은 과거를 더듬던중 마이호 주변의 몇몇 가정의 희로애락을 알게 된다. 마이호에서 살던 십여명 청년들의 굴곡진 인생로정이 리계승의 노력하에 차츰 륜곽이 드러나게 되는데 전쟁시대와 평화시대에 걸쳐, 고향을 지키고 고향을 건설하는 과정에 마이호반에서 일어난 인간희비극을 다루었다.

중국작가협회에서 주최하는 모순문학상은 4년에 한번씩 진행되며 우리 나라 장편소설계의 최고상이다. 평의에 참가하는 작품은 2019년-2022년 사이에 초판된, 13만자 이상의 작품이여야 한다.

중국길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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