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 싱크탱크인 러시아국제사무이사회(RAUIE)는 사이트에 "미국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기원 조사, 거짓 아젠다"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해 미국이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글의 저자인 러시아국제사무이사회 안드레이 코르투노프 사무총장은 러시아에서 유명한 국제문제 전문가이다. 그는 글에서 현재 중국이 코로나 19 확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미국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글은 코로나 19로 미국 보건시스템의 일련의 문제가 폭로되었다며 각 주 정부간 협력 부진, 국민 정서의 불안정감, 정부의 신뢰도 지속 저하, 고액의 의료비용 등을 예로 들었다.
글은 바이든 정부는 해외에서 희생양을 물색하지 말고 이런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맹공격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그 대신 중국 국가보건시스템의 코로나 19 방역 경험을 차분하게 연구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드레이 코르투노프는 미국의 코로나 19 방역 실패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외부가 의구심을 품게 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미국 언론에서 글로벌 방역 순위를 내와 미국을 세계 첫 자리에 놓았지만 이는 냉소를 자초할 뿐이라고 했다.
글은 정보전으로 중국을 타격해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모를 박았다. 글은 이는 미국 나아가서 세계 기타 지역에도 백해무익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