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일 아프가니스탄문제와 관련한 중국과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 4자회의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렸다. 중국과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의 대표가 아프간 현 정세와 관련하여 토론하고 아프간 평화 협상 각측이 하루빨리 전쟁을 중단하고 폭력을 중지하며 근본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합의를 달성할 것을 호소했다.
중국 외교부 아프간 사무 특사 구효용(岳曉勇), 미국정부 아프간 화해사무 특별대표 잘마이 칼릴자드, 러시아 대통령의 아프간 문제 특별대표 카부로프, 파키스탄 총리의 아프간 문제 특별대표 모하마드 사디크가 회의에 참석했다. 4자 대표는, 담판을 통한 정치해결 방안의 도출이 아프간의 영구한 평화를 실현하는 유일하게 정확한 경로라고 한결같이 인정하며 아프간 주권과 영토완정, 독립자주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에서 4자 대표는 또 아프간 정부 대표인인 아프간 민족화해 고위급 위원회 아부둘라 위원장 그리고 탈레반 대표인 도하 주재 탈레반 정치 판사처 물라 압둘 가니 바르다르 주임을 각기 만나 평화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여 평화 화해를 실현할 것을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에 촉구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