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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개 도시 백가지 예술, 비물질문화유산 목록 | 조선족 윷놀이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8.17일 08:31
윷놀이는 사희(柶戏)혹은 척사(掷柶)라고도 한다. 던질 척(掷)은 투척물같은 단어에 쓰이는 말 그대로 '던진다'는 의미이고 수저 사(柶)는 수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윷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다.

윷놀이는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조선민속놀이이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조선의 여러 년령층의 사람들, 특히 녀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년 새해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즐기는 놀이이다. 옛날에는 윷가락을 던지거나 력수를 풀어 길함을 점치는 놀이가 있었는데 정월 대보름날 달빛 아래 윷을 한 번 던지고 그 수와 윷을 던진 사람의 나이로 '력수'를 풀이하면 그해의 화복을 점칠 수 있다고 한다.





윷놀이는 놀이법이 간단하지만 아주 재미있다. 윷놀이 기구는 29칸이 표시된 윷판 하나와 4개의 윷가락 그리고 말은 3개 혹은 4개씩 가지고 사용한다. 먼저 유희에 참가하는 사람은 조를 나누고 순서를 정한 후, 서로 번갈아 윷가락을 던져야 한다.

4개의 윷가락을 손에 쥐고 던져서 바닥에 떨어졌을 때 윷의 방향에 따라서 말이 이동하는 수치가 달라진다. 임의로 평평한 면을 '앞면'이라고 부른다. 뒷면은 평평한 면이 완전히 바닥에 닿아야 뒷면으로 간주한다. 도, 개, 걸, 윷, 모의 명칭은 동물에서 따온 것인데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이라고 한다.



윷가락을 던져서 네개가 다 엎어진 것은 ‘모’, 네개가 다 젖혀진 것은 ‘윷’, 두개가 엎어지고 두개가 젖혀진 것은 ‘개’, 한개가 엎어지고 세개가 젖혀진 것은 ‘걸’, 한개가 젖혀지고 세개가 엎어진 것은 ‘도’라고 한다.

윷말의 가는 말[行馬]을 보면 도는 한발, 개는 두발, 걸은 세발, 윷은 네발, 모는 다섯발을 간다. 이와 같이 다섯이 각각 걸음이 다르다. 말 네개가 모두 입구(入口)인 도에서 출발하여 참먹이[出口]를 먼저 빠져나가는 편이 이긴다.

2021년 5월 24일 제5차 국가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였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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