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파도가 출렁이는 9월, 녕안의 농민들은 수확의 계절을 맞이했다. 9월 23일 녕안시 상관지촌은 '양어장에 물고기가 가득하고 창고에 벼가 넘친다'라는 주제로 현무호 국가농업공원-석강판쌀 핵심 생산지인 상관지촌에서 가을걷이하는 서막을 열어 제4회 중국 농민 풍년절을 경축했다.
석강판쌀, 참외, 한랭지 과일, 랭수어를 맛보노라면 참맛이 입에 맴돌군 한다. 9월의 상관지촌은 곳곳에 풍년의 기쁨이 넘치고 있다. 이번 농민 풍년절 행사는 공동 소유인 양어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온 마을사람들에 나누어주고 논밭에 모여 올해 수확의 첫 시작을 선언하는 등 두개 절차로 나눠졌다. "2021년 녕안시 관지촌의 석강판쌀이 풍년들어 오늘 수확을 시작합니다"라는 촌민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두 대표팀이 노랗게 익은 벼 물결속에서 낫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풍년축제의 벼 수확을 선언했다.
최근년간 녕안시는 재배업구조를 꾸준히 최적화하는 면에 공을 들여 농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자원우세, 기술우세, 관리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고효률 특색경제작물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한편 모범사례로 리더하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농민들의 생산적극성을 불러일으켜 백성들의 소득 증대와 기업의 효익 증대를 비롯한 '두가지 증대(双增)' 목표를 실현했다.
양어장에서 물고기를 잡는 행사에서 마을 사람들은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는 전제하에 조를 나누어 질서 있게 양어장 주변에 모여들었다. 모두들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그물을 지켜보는 가운데 물고기가 물우로 펄떡 뛰여올랐으며 마을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온 마을에 퍼졌다.물론 잡은 물고기는 상관지촌의 매개 가정에 나누어주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녕안시의 파종면적은 263만 7000무로 현재 감자류, 채소, 과일, 담배 등 작물의 수확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벼 수확작업도 10월 15일에 기본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극단적인 날씨가 없는 경우 한전에 재배한 옥수수와 콩도 10월 말이면 수확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