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일, 아프간 탈레반과 미국정부 대표단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는 미국이 아프간에서 철군한 후 최초로 진행한 량자 회동이다. 이날 회담에서 량자는 아프간 인도주의 정세에 관해 중점적으로 론의했다.
무타키 탈레반 임시정부 외무장관 대행은 이번 회동에서 탈레반의 주요한 수요는 인도주의 원조이며 미국과 탈레반이 2020년 2월 체결한 평화협정을 미국이 계속해 리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또한 아프간 중앙은행의 준비금에 대한 금지조치를 해제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으며 미국은 아프간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대테러 문제 역시 이번 회동의 중요한 의제이다. 미국은 탈레반이 계속해 극단세력을 타격해 테러분자가 아프간 령토를 리용해 미국 혹은 기타 동맹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희망했다. 회동에 앞서 도하 주재 탈레반 정치사무처 대변인은 탈레반은 독립적으로 테러리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미국의 도움이 필요없다면서 그 어떤 이른바 "시야를 벗어나는 타격"을 진행하지 말 것을 미국에 경고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