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작가협회 및 절강성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21 중국국제인터넷문학주가 지난 9월 말 절강 오진과 온주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인터넷 작가, 평론가, 인터넷문학 플랫폼 책임자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해 ‘인터넷문학의 세계적 의의’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디지털시대 인터넷문학 내용의 혁신 추진,‘중국이야기’인터넷문학의 국제적 어필, 항역시대 인터넷문학의 국제적 전파 등 내용에 관해 연구, 토론했다.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문학 사용자는 4.9억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46.5%를 차지한다. 비교분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20여년의 고속 발전을 거쳐 인터넷문학은 이미 평온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외부적으로는 짧은 동영상 등 온라인문화상품의 충격을, 내부적으로는 구태의연한 창작풍격 및 정품 창작률이 높지 못한 등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인터넷작가 하상은 현실소재 창작작품 가운데 ‘중국이야기’를 결부시키는 방법을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제기했다. “현실소재 창작에 쓸 수 있는 당대 ‘중국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고속철도, 택배, 물류거나 심천, 포동, 해남 등 매 하나의 요소와 인물, 지점, 시간 등 전부가 시대의 조류 속에서 용솟음쳐나오고 있다.”면서 “전통소재의 우세를 발휘하는 전제하에 인터넷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시대를 반영할 수 있게 지지하고 이끌어야 한다. 현실소재 창작을 강화하고 인터넷문학의 합리한 구조, 다양한 소재를 격려하며 정품 창작을 중심사업으로 정하고‘중국이야기’ , 중국정신, 사상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우수한 인터넷작품을 더욱 많이 창작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문학 작가의 규모가 1000만명에 이르고 그중 활약하고 있는 작가가 수만명이며 하루 창작량이 1.5억자에 달해 수억명 독자들의 다양한 열독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개막식에서 중국작가협회는 과 ‘중국인터넷문학국제전파보고’(이하 )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중화문화 수출’이란 거시적 배경하에 중국 인터넷문학의 국제적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바 2020년말에 이르러 중국인터넷문학은 해외에 1만여부의 작품을 수출, 그중 종이책 저작권작품이 4000부이고 온라인번역작품이 3000여부이다. 홈페이지 구독 및 열독앱 사용자가 1억명이 넘으며 이들은 세계 대부분 국가와 지역에 분포돼있다.
인터넷문학 해외 전파는 개인위탁출판, 플랫폼대외위탁, 온라인번역전파 및 로컬생태구축 등 4개 발전단계를 거친다. 종이책출판, IP수정 전파, 온라인번역 전파, 해외 본토화 전파, 해외플랫폼투자 등 5가지 전파방식이 있으며 동남아, 동북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를 거쳐 현재는 전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인터넷문학 해외 전파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처해있다. 아직도 체계적인 국제 전파 기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내용이 뒤떨어지고 통일기획이 부족한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둘러싸고 ‘보고’는 중국인터넷문학 국제전파협조통일기획기구를 내오고 인터넷문학 국제전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해외플랫폼 규모화 발전과 국제인터넷문학교류를 추진하는 등 조치를 제시했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