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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스마트 농업 발전 추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17일 14:36
  2021년 흑룡강성 량곡 총생산량이 작년보다 65억 3400만근을 증가한 1,573억 5,400만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총생산량의 11.5%를 차지해 11년 련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18년 련속 풍년을 이루었다.

  전국의 량곡 주산지인 흑룡강성은 ‘토지와 과학기술로 식량생산을 늘이는 전략’을 깊이있게 실행하여 량곡 생산을 착실히 틀어쥐며 국가식량안전을 수호하는 ‘바닥짐’ 역할을 잘 해왔다. 현재 전 성 농업종합기계화률, 주요 농작물 우량종 피복률, 과학기술 진보 기여률은 각기 98%, 100%, 68.3%에 이르렀으며 여러가지 지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극산현 농민 한효우네 집의 경작지가 넓고 평평하다. 한효우는 “작년에 있던 도랑을 개조해 지금 고표준 논밭으로 변신시켰다”며 “가뭄이면 물을 대고 홍수 때에는 물을 뺐는데 올해 생산량이 배로 늘었다”고 기뻐했다.

  3년 전 여기에 크고 작은 침식곡이 있어 밭이 여러 뙈기로 갈라졌었으며 경작지 절반만이 정상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었는데 매년 두께가 5밀리미터에 달하는 흑토지가 비물에 류실됐었다.

  고표준 논밭 건설과 흑토지 보호 프로젝트가 잇달아 진행되면서 침식곡은 이미 정비를 거쳐 경작지로 회복되였다. 이전의 작은 논밭을 큰 논밭으로 바꿔 논밭에 배수가 원활하게 되도록 건설했고 대형 기계 작업을 더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효우는 “우리가 경자작지를 량곡생산의 목숨처럼 귀중하게 여긴다”며 “이제 경작지가 잘 보호되여 속으로 은근히 기뻐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왕조헌 청장은 “각기 다른 지리적 형태와 기후조건에 따라 흑룡강성은 흑토 경작지를 4가지 류형으로 나눠 분류별로 정책을 실시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중점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논밭의 곡식대를 전부 환전해 토양에 비료를 주고 경사진 논밭을 개조해 경사지와 수직된 방향으로 밭고랑을 내여 수토류실을 방지했다. 가뭄이 든 논밭에 대해 곡식대로 덮어주고 농사를 하지 않는 등 보호성 기술을 사용했으며 논밭의 물을 절약하고 통제하는 등 조치를 실시했다.

  풍년을 거둔 것은 농업 과학기술을 떠날 수 없다. 북대황농업개간그룹 대흥농장의 재배농가 호춘광씨네 창고에 들어서면 수많은 대화 농기계가 눈에 띄인다. 호춘광은 “지금은 땀을 흐르면서 농사일을 하는 것이 이미 옛말로 되였다”며 “‘스마트 농업’에 힘을 입어 농민들이 ‘황금 멜대’를 메게 되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올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호춘광은 농기계에 북두내비게이션 자동 단말기를 새로 설치했고 농업기술 부문에서 보급한 새로운 우량품종을 심었다. 호춘광은 “5000-6000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절약하게 될 뿐만 아니라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작업으로 하여 더 정확했다”며 “올해 1무당 생산량이 1200여근에 달해 작년보다 거의 100근이나 늘었다”고 말했다.

  왕조헌 청장의 소개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2016년부터 과학기술 자원을 통합한 가운데 현재 이미 대두, 벼, 옥수수, 잡곡 등 17개 산업기술 협력혁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고표준 과학기술 시범벨트 건설을 둘러싸고 국가 현대농업 과학기술 시범기술 4개, 고표준 현대농업 과학기술단지 58개, 현대농업 과학기술 시범기지 150개, 현대농업 과학기술 시범주체 3000여개를 건설하였고 전 성 농업 주요 보급기술 실시률을 95% 이상으로 확보했다.

  흑토지를 잘 보호하면서 잘 리용해야 하며 경작지에서 좋은 량곡이 자라도록 해야 한다. 흑룡강성의 새로운 경영모드가 보급되면서 농민들은 농사일을 더 수월하게 하게 되였고 농업생산도 더 전문화됐다.

  “집의 논밭경영을 ‘도와줄 사람’ 이 있어서 자신이 스스로 농사짓는 것보다 매년 600-700원을 더 벌수 있다.” 고 파언현 송화강향 농민 조건이 말했다. 그는 다년간 외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일했는데 농사일까지 고려하면 더욱 어려운 실정이였다. 조건은 작년에 자신의 40무 경작지를 류휘거농업재배전문합작사에 넘겨 관리했다. 올해 농사를 지어 얻은 수입을 합치면 조건의 년간 수입이 8-9만원에 달했다. 조건은 “1무당 350원의 관리비를 내여 1무당 생산량을 1500근으로 보장했는데 일은 다 다른 사람이 하고 수확은 자기몫”이라고 말했다.

  파언현 농업농촌국 부국장 진위동은 “종자 구매, 파종부터 수확, 판매까지 원스톱 또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줬다”며 “서비스 기구는 자원을 통합해 농업샌산의 원가를 절약하고 품질과 생산량을 크게 높였다”고 소개했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농업합작경제지도처 처장 리가문은 “전반 농업생산을 위탁관리하는 모드는 토지의 규모화 경영을 추진시켰다. 이 모드는 기계 리용률을 높였고 새로운 기술을 더 널리 보급하도록 추진했으며 농가, 서비스 조직, 중개인, 농기계 기사 등 생산·경영 주체들의 소득을 효과적으로 올리면서 농업 생산·경영 위험도 분산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제3차 국토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성 경작지 총면적은 2억 5,790만 무로 제2차 제3차 국토조사 데이터보다 약 8%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조헌 청장은 “우리가 ‘경작지 속의 팬더곰’인 흑토지를 잘 보호하고 국가식량안전을 수호하는 ‘바닥짐’ 역할을 잘해야 하며 현대농업 경영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농업 현대화가 크게 발전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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