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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인민페 환률 6.3193원...4년여 만에 최저치 기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2.23일 09:23



자료사진/신화통신

  중국 역내외 인민페 환률이 동반 하락(가치 상승)했다.

  인민페 강세 계속돼

  지난주 역내 달러-인민페 환률은 6.3247원까지 하락해 1월 하순 저가권을 보였던 6.3200원에 달했다. 역외 인민페 환률 역시 6.3193원까지 떨어지며 201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달러지수가 6.68% 오르고 기타 통화가치가 줄줄이 평가절하됐지만 달러 대비 인민페가치는 오히려 2% 이상 절상됐다.

  각국 통화의 잇따른 절하 속에서 인민페 가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업계 인사들은 ▷수출 활황과 환매매 흑자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직접 투자, 증권투자 항목의 자본 순류입 확대 ▷인민페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수익성 상승 ▷절기성 외환 결제 수요 증가 등 요인이 인민페 환률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인민페 환률 단편적 예측은 금물

  국제 경제∙금융 형세가 급속히 변화하고, 특히 주요 선진 경제체의 통화정책이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향후 인민페 환률 추세에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해 있다. 또한 앞서 인민페 환률 하락을 이끈 일부 요인들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민페 환률의 량방향 변동은 당연한 것이라며 환률 흐름을 지나치게 락관하거나 비관하는 식의 예측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인민페 강세와 자본 대규모 류입을 이끌었던 요인들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상당수 인사들이 ▷수출 및 환매매 흑자 효과 약화 ▷향후 해외 정책 조정 ▷달러지수 변화 ▷중국-해외 금리차 변화 등 요인이 인민페 환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정생(钟正生) 평안(平安)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페 환률에 대한 국제수지 효과가 약화되면서인민페 환률과 달러 지수 간의 상관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앞으로 인민페 환률 절하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통제 가능한 범주로 보인다.

  중국 외환국 분석에 따르면 이번 정책적 조정을 통해 미국과 기타 주요 경제체에서 경제 성장 및 통화 정책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달러 절상폭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통(海通)증권 등 기관에서는 역내 축적된 달러 류동성과 외환 결제 수요 역시 인민페 환률을 일정 부분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해통증권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민페 급락 상황은 출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페, 환률 탄력성 유지해야

  전문가들은 다음 단계에서 환률의 탄력성을 더욱 높여 환률이 거시경제와 국제수지를 조절하는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인민페 환률 탄력성이 눈에 띄게 강화돼 두 가지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우선 물밀듯 들어오는 투기 자본 속에서 국경 간 자본 이동이 '양떼 효과'를 발휘해 수동적 외환 관리가 이뤄지는 현상을 피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환률추세를 판단할 때 한쪽 방향으로 예측이 집중돼 외환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인민페 환률이 충분한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시스템적 위험을 사전에 피하도록 하는 한편 통화정책이 역주기 조절 역할을 잘 발휘해 중국 내 ▷수요 위축 ▷공급난 ▷기대심리 약화 등 '삼중고'에 잘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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