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고홍주 기자]
싸이가 달라진 위상에 방송사는 그야말로 '비상'에 걸렸다. '월드스타일'로 급부상한 싸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특별 편성'도 마다 않는 분위기다.
MBC는 지난달 1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끝마친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The 흠뻑쇼(이하 흠뻑쇼)'를 단독으로 공개한다.
MBC의 특별 편성은 최근 타임지, CNN 등 외신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브랜드 가치를 고려했을 때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여겨 성사된 것이다. 특히 이번 녹화 중계방송은 광란의 분위기를 연출했던 콘서트 소식이 전해졌던 터라 시청자들도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싸이 흠뻑쇼'에서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히트곡 '새', '낙원', '연예인', '챔피언' 등 싸이의 열광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싸스타', '레이디싸싸'로 변신한 싸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스트들의 명단도 화려하다. 성시경, 2NE1, 노홍철 등 이름 만으로 쟁쟁한 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강남스타일' 무대는 지난 2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미리 공개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은 바 있다.
'강남스타일' 신드롬의 주역 싸이의 서울 공연실황, '싸이 흠뻑쇼'는 오는 9월 4일 오후 11시 15분, MBC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MBC
고홍주 기자 falcon12@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