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불리한 영향 극복해 비교적 빠른 성장
올 들어 7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이 확장세를 보였다.
해관총서가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3조6천억원에 달했다.
그중 수출은 14.7% 늘어난 1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은 10조2,300억원으로 5.3% 확대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62.1% 확대된 3조1,400억원이다.
올 들어 우리 나라는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효률 높게 총괄해 날로 나빠지는 외부환경과 전염병 상황의 단기적 충격 등 각종 불리한 영향을 극복함으로써 전 7개월 수출입이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했다. 해관총서 통계분석사 사장 리괴문은 7월 한달간 수출입만 동기대비 16.6% 성장했다며 5월 이래의 수출입 회복세를 이어가고 거시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공헌했다고 말했다.
특히 장강삼각주 지역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회복중이다. 지난 7개월간 장강삼각주 지역 3개 성 1개시의 수출입은 동기대비 11.7% 성장, 7월 한달간 수출입은 동기대비 25.7% 늘어 전국 수출입 성장에 50% 이상 공헌했다.
무역 파트너로 볼 때 지난 7개월간 아세안(东盟)·유럽련합·미국·한국은 중국의 4대 무역 파트너로 수출입액은 각각 3조5,300억원, 3조2,300억원, 2조9,300억원, 1조3,900억원을 기록해 13.2%, 8.9%, 11.8%, 8.9%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대일로' 주변국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과의 수출입액은 각각 19.8%, 7.5% 증가했다.
수출입 주체면에서 볼 때 일련의 곤난부축 정책이 실시되고 효과를 보면서 수출입 시장주체 활력이 격발됐다. 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우리 나라 수출입 실적을 거둔 기업 수는 52만6,000개로 동기 대비 5.8% 늘었다. 그중 민영기업 수출입총액이 11조8,000억원으로 15.3% 늘어 전국 수출입총액의 50%를 차지하며 계속해 대외무역 ‘주력군’역할을 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