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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홍지윤, 소속사 대표 '팬카페 돈 횡령' 의혹에 솔직한 심정 밝혔다 (동생, 행사비)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22일 22:48
홍지윤, 결국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해



한 매체에 따르면 홍지윤은 지난 7일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김모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법원은 김모씨 법무법인에 심문기일 소환장을 발송한 상태이며 10일로 심문 기일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지윤은 연예활동을 일시 중단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 밤이 좋아’에서도 하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회사 문제가 정리되지 전까진 행사와 스케줄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지윤은 “황당하고 마음 아픈 소식으로 팬들에게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고 전하며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추가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하차와 관련해 심경도 밝혔다. 홍지윤은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오랜 기간 동안(제 기준에서) 너무나 애정했던 프로를 하차하게 돼 저 또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특히나 가족처럼 지냈던 '화밤' 제작진분들께도 갑작스러운 하차로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부디 많은 추측들과 루머들은 삼가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홍지윤의 소속사와 팬카페는

왜 갈등을 빚게 되었나

이 모든 일은 지난 해 8월 홍지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의 갈등에서 시작됬다.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홍지윤의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김 대표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에 김 대표는 A씨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10월 A씨를 고소한 바 있다.

홍지윤은 “저희 회사가 팬카페 관리를 할 당시에 생긴 일이다"고 밝히며 " 팬분들이 기부금을 모으셨는데 회사에서 이 기부금을 팬카페명 혹은 제 이름이 아닌 ‘홍지윤+회사 이름’으로 전달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후 팬카페 측은 "왜 기부금을 내지 않은 회사 이름을 넣어서 기부했느냐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소속사에서는 이에 관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후 팬카페 매니저 A씨는 팬카페에 겪은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고, 회사는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요청에 대한 설명이 없기에 팬카페에 글을 쓴 것이다"며 말했다. 회사는 결국 글을 올린 팬을 명예훼손으로 걸었고 팬카페 매니저 A씨 또한 정식으로 변호사 선임을 완료하여 "최소 1회는 경찰서에 출석 해야할 것이고, 그 이전에 변호사님과 본격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알렸다.

홍지윤은 자신의 회사와 응원하는 팬덤이 부딪히는 상황에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홍지윤은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속상했다"며 "저랑 가족들은 '회사가 팬을 고소하는 건 말이 안된다. 취하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취하해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팬분과 소송이라니, 이런 상황이 너무 속상했다"는 홍지윤씨는 "안타깝지만 이런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회사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고 밝혔다.

홍지윤 결국 입원... 동생 홍주현 속심정 토로



병원에 입원한 가수 홍지윤의 모습

한편 가수 홍지윤이 병원에 입원한 소식이 추가로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홍지윤의 동생인 홍주현은 23일에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맞는 홍지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하.. 혼자 얼마나 앓았으면.. 언니가 빨리 기운 차렸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함께 올리며 언니의 건강상태를 걱정했다.

또한 홍주현은 "나도 이렇게 답답하고 힘든데 오죽했으면.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옆에서 지켜보자니 마음이 너무 무겁다. 답답 그 자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고 말하며 언니인 홍지윤의 상황에 대해 토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빨리 건강 회복했음 좋겠다" "아프지 마요" "힘든 일 훌훌 털어버리고 쾌유하길 빈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홍지윤의 쾌유를 응원했다.

홍주현까지 소속사와 갈등?



출처 MBC 호적메이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가수로 활동 중인 동생 홍주현도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홍주현과의 분쟁설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짧게 밝혔다.

홍주현의 언니인 홍지윤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기에, 소속사 측은 홍지윤, 홍주현 자매와 분쟁설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지윤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순위는 2위인 선을 기록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동생 홍주현과 함께 지난해 초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도 출연해 티격태격 자매애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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