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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욕 먹으면서 끝난 진짜이유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11일 20:19



사진=tvN

나영석 PD의 이전 노동 예능 프로그램들, 예를 들면 '강식당', '라끼남', '윤식당', '윤스테이'는 항상 큰 인기를 누렸다. 스타들이 노고를 기울이며 일하는 모습은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의 신작 '서진이네'는 왜 공감을 얻지 못할까? 강력한 보스와 불만을 가진 직원들, 휴가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서진이네'의 목적을 흐리게 한 것 같다.

최근 방영 중인 tvN '서진이네'는 '윤식당'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서진이 사장이 되어 운영하는 식당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유럽에서 이서진과 함께 노점상을 차려보자는 농담에서 시작되었다.

'서진이네'는 이서진 사장,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뷔의 성장 스토리를 그리지만 방송 후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부딪혔다. 바로 '공감대 형성'의 실패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서진이네'가 생존 경쟁과 가깝다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생존과는 거리가 먼 느낌이다.

윤여정의 빈 자리가 결정적인 원인일까? 그들의 장사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 보인다. 이서진은 매출 증가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곧 전단지만 나눠주는 것으로 끝난다. 방탄소년단 대신 최우식을 영업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제작진이 너무 쉽게 인파를 끌어들이기 싫었던 마지막 방어 수단으로 보인다.



사진=tvN

'서진이네' 제작진의 주요 문제점은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며 안일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바칼라르의 평온한 경치와 관광객들의 평화로운 오후를 그림 같은 장면으로 포착했다. 그러나 이러한 장면은 이미 지나치게 많이 소비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바쁜 일상에서 아름다운 하늘에 의해 선사되는 달콤함을 그리려는 제작진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오히려 '서진이네'의 약점을 강조하는 결과가 되었다.

지금까지 장사와 노동을 소재로 한 예능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이유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목적의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형식과 멤버 구성으로 해외 진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들의 힘겨운 노력과 눈물이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예능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스타들의 인간미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물론 '서진이네'에도 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박서준의 뛰어난 능력과 뷔의 성장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불평이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다.



사진=tvN

같은 방송사인 '장사천재 백종원'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장사천재 백종원'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창업부터 운영까지 직접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한식 불모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가게의 내부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다. 세심하게 꾸민 '서진이네'와 달리 '장사천재 백종원'은 디자인이 거의 없다. 메뉴판도 천차만별이다. 멋지게 인쇄되어 붙여진 메뉴판과 대충 쓴 듯한 메뉴판이 각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물론 이들이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이 당연히 나온다. 그러나 강한 영업 활동에 불평을 내놓고 휴가를 얻어 해변에서 놀러가는 모습은 노동 예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젊음을 즐기는 이들의 에너지는 어딘가 연출 의도와는 크게 벗어난 것 같다. 결국 이 문제는 제작진의 처리 문제로 귀결된다. 나영석 PD는 이미 동일한 포맷을 유지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진이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이들에게는 국가를 이동해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서진이네 재미없다" 혹평한 유튜버 단군



사진=유튜브

최근 유튜버 단군이 '서진이네'에 대한 혹평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단군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제가 예능 관련 얘기를 했는데, '서진이네'를 지나치게 비판한 것 같아 영상을 올린 후 걱정이었다. 왜냐하면 반발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시작했다.

그는 "혹시 오해하실까 두렵지만, 출연자들이 힘들다고 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연출 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거기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힘들 것이다. 일하면서 카메라가 있으면 평소와는 다르다.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방송에서 보여줄 때, 편집의 방향과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야 할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막내들의 귀여운 모습과 투덜거림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적당한 정도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오히려 이서진 형님을 괴롭히거나 장난치는 것으로 포인트를 줬으면 귀여웠을 텐데, 그게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오고 가게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이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한 것이지, 출연자들이 실제로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사진=tvN

이전에 단군은 지난달 26일 업로드한 '다양한 예능 이야기' 영상에서 '서진이네'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다.

그 때 단군은 "'윤식당'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서진이네'는 별로였다. 재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떤 부분이 힘들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갔다. 물론 힘들 것이라는 건 알겠지만, 지속적으로 불평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식당 운영의 열정적인 면을 보여주지 않았고, 해외여행에서의 평온한 힐링을 완벽하게 보여주지도 않았다. 또한 직원들과의 완벽한 케미와 잔잔한 재미를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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