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58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177만명 '빠니보틀'이 전남 목포에서 개인택시를 탔다가 핀잔을 듣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곽튜브와 빠니보틀이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여정이 공개되었다. 두사람은 기차를 타고 목포역에 도착해 택시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 택시에 타서 "목포 여객터미널에 간다"고 말한 뒤 탑승했다.
이에 택시 기사는 이들에게 제주도에 가냐고 물은 뒤 돌연 "개인택시 타세요. 다음부터 개인 택시 타요"라고 여러 번 말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곽튜브가 왜 그런지 이유를 묻자, 택시 기사는 "영업용 타지 말고 개인택시 타면 차도 좋고, 크고 하니까"라고 돌려 말했다.
이에 빠니보틀이 "구분이 있나요? 서울 사람이라서 그게…(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다)"고 하자, 택시 기사는 "다 왔어요. 바로 이 앞에"라며 목포역과 여객터미널 거리가 가깝다고 눈치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택시 기사의 말뜻을 이해한 곽튜브는 "아 가까워서요? 일하셔야 하는데, 멀리 가시면 좋은데"라고 말했다. 택시 기사가 "개인택시들은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쓰니까…"라고 부연하자, 곽튜브는 "이해했다. 충분히 이해된다. 시간이 급해서 그랬다"고 양해를 구했다.
빠니보틀은 "개인 (택시) 잡으란 말이야! 왜 영업 (택시) 잡아가지고. 확 그냥. 다음부터는 내가 꿀밤 때린다"며 분위기를 풀고자 농담을 던졌다.
이미지 출처 = 곽튜브(곽준빈) 인스타그램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가까운 거리 서로 떠넘기네", "택시 기사 한 분께서 목포에 대한 이미지를 말아 드셨다", "속으로 생각해도 되는 말을 꼭 내뱉는 기사님", "우리나라에도 우버·그랩이 들어와야 하는 이유를 택시 기사가 제대로 알려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튜브최근 곽튜브는 최근 '지구마불 세계여행',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신규 프로그램 '곽준빈의 기사식당'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종연 PD가 기획하는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데블스 플랜'은 올 3분기 중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의 새 예능이다.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두고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을 표방한 작품이다.
'데블스 플랜'은 그동안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소사이어티 게임' 등을 연출한 정종연(47) PD가 새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예능이다.
평소 여행 콘텐츠 등을 통해 남다른 친화력과 뛰어난 임기응변을 보여줬던 곽튜브가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선 어떤 능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