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이즈가 전 남편과의 재결합 소문을 부인했다./영화 '위험한 관계' 스틸 사진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홍콩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가 전 남편 셰팅펑과의 재결합설을 부인했다.
11일 홍콩 매체는 장바이즈와 셰팅펑, 그리고 아들 루카스가 홍콩 모처에 있는 수영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사진을 보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장바이즈가 날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검은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셰팅펑의 팔짱을 끼고 있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수영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가족은 매우 즐거운 듯한 모습이었다.
다정한 가족의 사진이 보도되기 무섭게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이 재결합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그러나 11일 저녁 장바이즈는 홍콩 TVB와의 인터뷰에서 재결합 소문을 부인했다. 장바이즈는 "셰팅펑과 만난 건 아들에게 가족의 단란함을 누리게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장바이즈는 "아이는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야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다"며 "셰팅펑과 헤어진 지금 두 아들 앞에서는 늘 전처럼 지낸다"고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각종 언론에서 부부의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데 장바이즈는 "언론이 루카스(큰 아들)를 대변하고 있다"며 "루카스는 아직 어리고 아빠와 엄마가 헤어진 걸 잘 모른다"고 말했다.
또 장바이즈는 왜 굳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느냐는 질문에 "수영장에 있던 사람들 전부 비키니를 입고 있었는데, 비키니 입는 게 재결합을 원한다는 의미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장바이즈는 장동건, 장쯔이와 함께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위험한 관계'의 주연을 맡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오는 4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개봉은 10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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