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LA카운티미술박물관에서 600여 명의 미국 관객을 만난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오는 14일(현지시각) 미국 LA카운티미술박물관(이하 LACMA)에서 개최하는 필름 인디펜턴트의 초청의 받아 한국 영화 최초로 레드카펫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해'의 주인공 이병헌이 레드카펫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병헌 외에도 뉴욕 타임스의 평론가 엘비스 미첼이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Q&A를 진행할 예정이다. 엘비스 미첼은 뉴욕 타임스, LA위클리,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등에서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LACMA의 필름 인디펜던트는 독립영화 제작사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1981년 만들어진 비영리 예술 단체다. 작품성 있는 영화 상영은 물론 아티스트, 신예 감독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ACMA 고위관계자는 "'광해'는 미장센이 정말 아름답고,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LACMA의 컨셉과 맞았다"며 "필름 인디펜던트에서 관심을 끌기 충분해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LACMA 시사회에 가수 싸이가 참석한다고 말해 두 월드스타가 한 자리에서 만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